아부심벨, 사막의 끝에 핀 인류 문명의 금자탑
현재 아부심벨 관광은 하루 두 차례로 제한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룩소르 하트셉수트 신전(神殿)에서 62명의 관광객이 테러집단에 의해서 희생된 사건 이후 아스완, 아부심벨 구간은 지금까지도 관광객이 탄 차량의 앞뒤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아야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부심벨은 수단과의 국경지역으로 수백㎡나 되는 사막을 거쳐 가야 하기 때문에 테러리스트가 마음만 먹으면 그곳을 오가는 관광객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새벽 4시와 11시 두 차례 차량들이 출발하고 있다. 아스완에서 아부심벨까지는 280㎞로 대략 3시간 소요된다.…
허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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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