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은 만두를 좋아한다
물살이 센 강, 후미지고 깊은 늪 그리고 사람이 빠져 죽은 연못과 계곡 등지에 물귀신이 산다는 전설은 끊이지 않는다. 그런 곳에서 수영하다 머리카락이 곤두서거나,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밑에서 자꾸 끌어들이는 듯한 느낌을 겪어본 사람도 적지 않다. 귀신의 세계서도 가장 비참한 모습인 것이 바로 익사자의 혼령이다. 익사 순간의 고통이 크고,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면 수중에서 부패하거나 고기밥이 돼 산산이 흩어진 탓이다. 20대 후반 여성이 차길진씨(49.후암정사)를 찾아 구명시식을 청했다. 수년전부터 얼굴과 몸이 퉁퉁 붓는 …
영혼자료
|
선장
1,664
01-01-06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