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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쓰나미'와 탄허 스님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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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2,749회 작성일 09-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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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쓰나미'가 있었을까. 비슷한 기록이 '지봉유설'에 나온다.

'지봉유설'을 쓴 이수광(1563∼1628)이 함경도 안변(安邊) 부사로 근무하던 선조 38년(1605)이었다. 그 해 7월19일 유시(酉時·오후 5∼7시)에 '엄청' 큰비가 쏟아졌다. 이수광은 이렇게 적었다.


"비가 퍼붓고 사나운 바람이 가옥을 갈라 무너뜨렸다. 큰물이 성안에 들어왔다. 가득 찬 물이 바다 같아서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안변 고을 안의 집은 거의 다 물 속에 빠져 들어갔다. 사람과 가축 떠내려 간 것이 매우 많아서 온 마을에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게 되기에 이르렀다.


이튿날 비가 그친 뒤에 보니, 소·말·닭·개·뱀·산새·들짐승과 물에 사는 동물 따위가 물가 혹은 바닷가에 산같이 쌓여 있었다. 썩는 냄새 때문에 감히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산이 무너지고 언덕은 허물어져서 개울과 들판은 변하고 옮겨졌으며 모래와 돌이 들판을 덮어서 남은 곡식 이삭이 없었다.…


천지개벽한 이래 없었던 큰 재변이었다. 어떤 사람은 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이 아니고, 바다가 뒤집혀져서 재변을 이룬 것이라고 의심했다."


1605년이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온 나라가 쑥밭이 된 상황에서 이처럼 '바다가 뒤집혀지는' 천재지변까지 닥쳤다. '지역경제'가 아마도 휘청거렸을 것이다.


2년 뒤인 선조 40년(1607) 6월에는 '오리알'만큼 큰 우박이 쏟아졌다. 한여름에 눈까지 내렸다. '지역경제'는 또 타격을 받아야 했다.


"충청도와 경상도에 우박이 떨어졌다. 크기가 오리알만 했다. 맞아서 새가 죽고 풀과 나무도 죽었다. 함경도에는 우박과 서리, 눈이 내렸다. 날씨가 춥고 모질기가 겨울과 같았다."


날씨마저 그 모양이었으니, 유언비어가 돌았다. 살아 있는 사람의 쓸개를 빼내간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대낮에 성안에서도 사람이 혼자 다니지 못했다.


유언비어는 나라 전체로 퍼졌다. 조선 8도가 다 무서워했다. 인심이 어수선해서 길가에 통행하는 사람이 끊겼다. 두어 달이나 지나서야 안정될 수 있었다.


영화 '해운대'가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흥행 쓰나미'라고 했다. '해운대' 덕분에 해운대에 피서 인파가 몰리고, 백화점 매출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대박'을 터뜨리는 업체도 생겼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제작에 필요한 소주를 제공한 대선주조는 갑자기 소주가 잘 팔리고 있다. 주인공 하지원이 '시원 소주'를 파는 장면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진로와 롯데주류는 쓰린 배를 움켜쥐고 있다고 했다.


'쓰나미 주(酒)'도 생겼다. 맥주를 먼저 붓고 빈 소주잔을 띄워 소주를 가라앉지 않을 만큼 채운 뒤 쇠 젓가락으로 맥주잔을 두드리면 맥주 거품이 올라오면서 '쓰나미'처럼 소주잔을 덮쳐 가라앉히는 술이라는 보도다.


그렇지만, 영화가 아닌 '진짜 쓰나미'가 닥친다면 어떻게 될까. '지역경제'는 폐허가 될 것이다. 탄허 스님의 '후천개벽' 예언을 돌이켜보자.


탄허 스님은 지구에 대변혁이 일어나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일본 영토의 3분의 2가 물 속에 잠기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 일본은 독립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영토만 남아서 우리나라의 영향권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저지른 죄악에 대한 '업보' 때문이다.


물론, 일본이 침몰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가 멀쩡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도 동남해안 쪽 100리의 땅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했다. 탄허 스님은 그 대신 서해안 쪽으로 2∼4배 이상의 땅이 솟아올라서 우리나라의 영토는 오히려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동남해안 쪽 100리의 땅'이라고 했으니 '진짜 해운대 쓰나미'가 될 것이다. 일본은 지금 155년만의 대지진 공포로 떨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태풍과 폭우 때문에 900만 명이나 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북극의 얼음은 하루에 남한 면적만큼씩 녹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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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핸슨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동쪽이 없어지고 서쪽이 새로 생긴다?</p><p>해수면이 상승하는데 어찌가능한지? 서해안도 당연히 잠겨야하는거 아닌가요</p><p>혹시 지각변동을 의미하는 건 아닐런지, 동해안 침몰에 따른 서해안 융기, </p><p>대륙이 서쪽으로 점점이동하고 서해가 줄어들거나... 기타등등</p>

블러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탄허스님은 지축의 정립 과정에서 지각변동에 의한 일본열도의 침몰과 한반도의 융기를 예언하신거죠..<br />23.5도 기울어진 지축이 똑바로 선다는 것인데, 종교적인 예언이라기 보다는 주역과 정역을 기반으로한 역리적인 예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는 정확히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혹자는 탄허스님이 갑자기 돌아가신게 상기와 같은 천기를 누설하셔서 신벌을 받은거라고 하기도 하고, 강증산 계열 종교단체들이 자주 인용하는 예언 입니당..

율려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탄허스님의 예언은 김일부선생님의 정역을 말한것일 뿐 입니다 즉 탄허스님의 예언이 아니지요<br />스승이신 방한암스님은 공부가 높으신 분이었는데 탄허스님은 외도에 너무 치우쳤습니다<br /><br />

은하사령관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 어렸을때는 용산도 한강이 범람해서 배타고 다니고 그랬답니다.</p><p>지금은 한강에 제방이 잘 되어있고, 침수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일이 없지만..</p><p>아마도 옛날에는 쓰나미보다는 제방둑이 형편없어서 가벼운 태풍에도 바닷물이 범람했을 것입니다.</p><p>쓰나미와는 상관없을듯 한데요..</p>

루이제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김일부선생님 정역은 매우 공부해야 될 훌룡한 책이지요</font></p><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그런데 아실런지 모르겟으나 23.5도 기울어진 지축이 0도가 되면 씻김굿한 것처럼 <br />삿된 것들이 사라지고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뭐하고 뭐하고 뭐해서 진정 밝은 인류문명이 탄생하고 자시고 하기도 전에 그냥 망합니다</font></p><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그냥 다 공룡멸망했듯이 종자체가 소멸합니다요</font></p><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_-;;; 그러니 그런 일이 없기를 빕시다</font></p><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font></p><p><font style="BACKGROUND-COLOR: #f4f4f4"><br /></p></font>

사회병리약자님의 댓글

핸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탄허선사는  조계종통의 고승이셨지만 부친이 보천교에서 공부하던 분이었지요. 간화만 주창하던 선승들과는 출신부터 달리보아야할겁니다. 보천교는 증산교 직계로 볼수있는 사상입니다. 고로 일부선생과도 무관하다볼수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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