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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년 전 '로미오와 줄리엣' 공룡, 몽골 고비 사막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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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요원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15-04-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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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03/2015040302647.html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은 엇갈린 운명의 장난으로 한날 한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과학자들이 7500만 년 전 막 사랑이 꽃피던 순간 화석이 돼버린 비련의 공룡들을 발굴했다. 공룡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나타난 것이다.

앨버타대 필립 퀴리 교수 연구진은 몇 년 전 몽골 고비사막에서 7500만년 전에 살았던 ‘오비랍토르(Oviraptor)’라는 새 모양의 공룡 화석을 발굴했다. 오비랍토르는 90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백악기 후기 몽골 일대에 살았던 육식 공룡이다. 몸길이는 약 1.5m 정도이며, 이빨이 없는 부리로 된 주둥이를 갖고 있다.

공룡 연구에서 가장 힘든 것은 성별(性別)을 구분하는 것이다. 뼈는 암컷이나 수컷이나 거의 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미오와 줄리엣 화석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남아있었다. 바로 꼬리의 깃털이다. 연구진은 공룡의 팔과 꼬리에 있는 깃털은 하늘을 나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보다는 공작이나 칠면조처럼 짝짓기 때 깃털을 부챗살처럼 펼쳐 상대를 유혹했을 것으로 봤다.

연구진은 두 마리 공룡을 면밀히 분석했다. 뼈의 크기나 해부학적 구조, 나이는 거의 같았다. 분석 결과 한쪽 공룡에서 꼬리뼈에 근육이 더 발달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새는 수컷이 화려한 깃털로 암컷을 유혹한다. 연구진은 꼬리 근육이 발달했던 공룡이 로미오이고, 다른 쪽은 줄리엣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 공룡 로미오는 발달한 꼬리 근육으로 깃털을 부챗살처럼 펼쳤고, 줄리엣은 그것을 보고 그를 선택을 했다는 의미다. 공룡도 암수 성별에 따라 몸 형태가 달랐음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31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실렸다. 연구진은 “맨 처음 화석을 발굴했을 때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별명이 붙었다”며 “이번에 그 별명이 전적으로 합당함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오비랍토르는 세상에 알려질 때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1920년대 몽골의 고비사막을 조사하던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 탐험대가 처음 발견했을 당시 오비랍토르는 뿔 달린 공룡인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의 알 위에 겹쳐진 채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을 훔치러 왔다가 그대로 화석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이 공룡에게 '알 도둑'이란 뜻의 오비랍토르란 이름을 지어줬다.

누명이 벗겨진 것은 그로부터 70년 가까이 지난 1992년이다. 몽골 2차 원정에서 오비랍토르가 깔고 있던 알 속에서 배아 화석이 발견됐는데, 프로토케라톱스가 아니라 오비랍토르 자신의 배아였다. 알을 품고 있는 오비랍토르 화석도 더 발견됐다. 결국 오비랍토르는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을 훔치러 왔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알을 품고 있다가 죽음을 맞고 화석이 된 것이었다. 알을 품고 있던 어미 공룡에게 '알 도둑'이라는 누명을 씌웠으니 사랑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죽은 연인들만큼이나 한이 많았을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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