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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 달 착륙 음모론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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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21-09-1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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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폴로 11 호의 달 착륙선이 달에 접근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장면이 '연출'됐다고 믿는다

1969년 7월에 있었던 최초의 달 착륙 영상은 지구로 중계되어 세계 수백만 명이 지켜보았다.

그러나 인간이 달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달 착륙이 조작됐다고 믿는 미국인의 수는 약 5퍼센트로 꾸준하다.

미미해보이지만 음모 이론이 계속되기엔 충분한 숫자다.

날조설

빌 케이싱

사진 출처,BILLKAYSING.COM

사진 설명,

날조설을 최초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빌 케이싱. 2005년에 사망했다

날조설은 1960년대 미국은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할만한 기술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음모론에 따르면 실행 능력이 없음을 깨달은 나사는 우주 경쟁에서 소비에트 연방에 한 방 먹이기 위해 달착륙을 연출하기로 했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은 달 탐사에 미국보다 한발 앞서있었다. 비록 탐사선이 달 표면에 추락하긴 했지만 어쨌든 착륙에 성공한 뒤였다.

닐 암스트롱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진위성에 대한 의심은 아폴로 11호가 귀환하자마자 시작됐다.

그리고 1976년 빌 케이싱이 '우리는 달에 간 적이 없다(We Never Went to the Moon: America's Thirty Billion Dollar Swindle)'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음모론은 힘을 얻었다.

빌 케이싱은 나사와 계약을 맺은 언론 홍보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던 기자로, 그의 주장은 훗날 날조설 이론에 초석이 되었다.

'진공' 환경에서 '펄럭이는' 성조기

달에 있는 성조기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깃발에 주름이 간 이유는 성조기가 지표에 닿으면서 생긴 충격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음모론자들은 달 표면에서 찍은 사진 배경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진공상태에서 미국 성조기가 휘날린다는 것을 날조설의 '증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이클 리치 연구원은 여기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내놓는다.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땅에 깃발을 꽂는 순간 발생한 반동으로 깃발에 주름이 간 것이다. 주름이 유지된 이유는 달의 중력이 지구의 1/6이라서다.

별빛 '하나 없는' 하늘

달을 걷는 버즈 올드린

사진 출처,NASA

사진 설명,

달 표면에 태양광이 반사된 탓에 사진 속 달의 하늘은 어둡다

음모론자들이 제기하는 시각적 증거 중 하나는 달 착륙 사진에 보이는 별빛 하나 없는 하늘이다.

사진은 빛과 어둠의 극단적인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로체스터 공과대학교의 천체 물리학과 브라이언 코버린 교수에 따르면 달의 표면은 태양광을 반사한다. 그 때문에 사진에서 매우 밝게 보인다는 것이다.

밝은 빛 때문에 상대적으로 별빛은 어두워 보인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사진에서 별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렇게 약한 별빛을 사진에 담으려면 카메라의 노출을 좀 더 길게 했었어야 했다.

'가짜 발자국'

닐 암스트롱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대기가 없는 달에는 암스트롱의 발자국을 비롯해 우주 비행사의 발자국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달에 남겨진 인간의 발자국 역시 음모론자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다.

습기가 부족한 달에서 올드린이 남겼다는 이 유명한 발자국 같은 자국을 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아리조나 주립대의 마크 로빈슨 교수는 과학적으로 반증한다.

달 표면의 토양은 레골리스라고 불리는데 암반 위에 먼지층으로 뒤덮혀있다. 부슬거리는 표면은 밟으면 쉽게 눌린다.

이 토양 입자는 잘 뭉치기 때문에 발을 떼어도 신발의 바닥면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로빈슨은 앞으로 수백년간 달에 발자국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달에는 공기도, 바람도 없기 때문이다.

'방사선이 우주 비행사를 죽였을 것이다'

지구 둘레의 태양풍과 방사선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많은 사람이 믿는 음모론 중 하나는 지구를 둘러싼 방사선에 의해 우주 비행사들은 사망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를 둘러싼 방사선이 우주 비행사들을 죽였어야 한다는 음모론도 있다.

벤 알렌대라고 알려진 방사선 벨트는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 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다.

우주 경쟁 초기 단계에서 과학자들이 염려했던 것 중 하나가 방사선이다. 우주 비행사들이 치명적인 수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나사에 따르면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로 가는 여정 중 방사선 벨트에 머무른 시간은 채 두 시간이 되지 않는다.

방사선이 최대치에 이르렀던 곳에서는 5분 이내로 머물렀으며, 즉 영향을 받을 만큼 오랜 시간 머물지 않았다는 뜻이다.

착륙 후 잔존물을 찍은 사진이 음모론을 반증한다

나사가 공개한 달 정찰 인공위성이 최근 아폴로 착륙 지점을 찍은 여러 장의 사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 표면에 남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잔존물

사진 출처,NASA

사진 설명,

2012년 나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잔존물과 탐사장비 여러 개가 달 표면에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2009년부터 달 주위를 돌고 있는 달 정찰 인공위성이 보내온 사진은 달 착륙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아폴로 11호의 착륙 지점에는 달 착륙선의 일부가 남아있다.

달 정찰 인공위성은 지금까지 달에 착륙했던 여섯 명의 대원들이 각각 남기고 간 깃발도 보여주는데, 달 표면에서 깃발의 그림자를 포착했다.

유일하게 아폴로 11호가 남긴 깃발만 없는데, 올드린의 말에 따르면 달 착륙선이 이륙할 때 발생하는 엔진 배출에 넘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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