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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08년 달 충돌 실험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달에 물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는 2008년 달에 탐사장비를 충돌시키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ASA 관계자는 "약 2t 무게의 충돌체를 달의 운석구에 충돌시키면 깊이 5m의 구덩이가 패이는 큰 폭발이 일어나 달 표면층에 물성분 얼음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08년 10월 첨단 달지도 제작장비를 탑재한 로켓에 충돌체를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궤도 탐사선은 최소한 1년간 달 주위를 선회하면서 표면지도를 작성하고 물의 흔적을 추적하며 유인우주선 착륙 지점을 물색하게 된다.

이같은 충돌 실험에는 약 8천만달러, 달 탐사계획 전체에는 약 6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NASA는 지난 1960년대와 1999년에도 충돌체를 발사했지만 이렇다 할 파편 구름을 일으키지 못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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