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보름달 앞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 > 달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포토] 보름달 앞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83회 작성일 15-07-04 04:28

본문

“밤 하늘을 구경하다가 우주 상공을 떠도는 국제우주정거장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한 사진작가가 아름다운 달을 배경으로 우주 상공을 운행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했다고 씨넷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진은 호주의 사진작가 딜런 오도넬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북쪽의 바이런 베이에서 촬영한 것이다.
보름달의 우측상단에 ISS의 모습이 작게 보인다. (사진=딜런 오도넬) 보름달의 우측상단에 ISS의 모습이 작게 보인다. (사진=딜런 오도넬)
국제우주정거장은 1초에 약 7.66Km의 속도로 움직인다. 게다가 지표면과 멀리 떨어져 운행하기 때문에 사람의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행운까지 따라줘야 온전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딜런 오도넬은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12개월이나 기다렸다. 호주에서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시기를 측정했고, 그 시기에 국제우주정거장이 달 앞을 지나가야 하는 순간을 기다렸다.

오도넬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천문 사이트인 칼스카이닷컴(Calsky.com)을 통해 촬영 시기를 계속 관찰하면서 12개월을 기다렸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이번 주가 왔고, 약 15초에 달하는 순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 모습을 확대한 모습(사진=딜런 오도넬) 국제우주정거장 모습을 확대한 모습(사진=딜런 오도넬)

사진 촬영을 위해 그는 캐논 70D 카메라와 셀레스트론사의 9.25인치 망원경을 사용했고, 셔터스피드 속도는 1/1650초, IOS값은 800을 줬다고 설명했다. 달의 지표면을 좀더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노출값을 더 높였고, 촬영 후 달 표면을 좀 더 자세히 보여줄 수 있게 편집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은 그가 시도한 두 번째 사진으로, 첫 번째 촬영은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서 실패했다고도 전해졌다.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차카누기님의 댓글

차카누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저 한장의 사진을 위하여
기다리며 준비했을 작가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좋은 사진입니다...

eggmoney님의 댓글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능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준비와 인내가 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때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거지요.

Total 2,165건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