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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달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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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인인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9회 작성일 15-03-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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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개기월식(Total Lunar Eclipse)이 관측될 예정이다.

월식이란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있을 때 일어난다. 지구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가면 부분월식, 전체가 들어가면 개기월식이다.

이 때 달의 위상은 보름달이다. 하지만 보름달이 뜰 때마다 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달과 지구의 공전궤도면이 5도 기울어져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여야 하는데 이런 현상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4월과 9월, 두 번의 개기월식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월에만 관측할 수 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로 이번에 관측하지 못하면 다음 개기월식까지 3년을 기다려야 한다.

4월 4일 오후 7시 15분 부분식을 시작으로 개기식은 오후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10시 45분 달은 지구의 본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개기월식 동안 달은 사라지지 않고 붉게 보인다. 지구 대기에서 굴절된 붉은색 계열의 태양빛이 달에 반사돼 붉은 달을 만들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과학동아천문대는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개기월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식관련 특별강연과 천체 관측이 이어지며 천체투영관 입체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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