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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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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이레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2회 작성일 04-10-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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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인간의 감정 상태를 조절한다는 전설에는 그럴듯한 과학적인 설명도 있다. 달의 인력이 조수간만의 차이를 만

들어내듯 인체 내에서 호르몬의 변화(Biological tides, 생물학적인 조수 변화)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생리 주기

가 양력보다 음력에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은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빠지지 않고 인용된다.

불과 15년 전, 실제로 달의 인력이 인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과학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늑대 인간'의 전설이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미국의 아놀드 리버Amold Lieder박사는 자신의 책에서 '생물학

적 조수 변화'라는 학설을 처음으로 주장했다. 그의 가설에 따르면 75%가 물로 이루어진 인간의 신체 역시 바다와 마찬가

지로 달의 인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달의 인력과 태양의 인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보름달과 그믐달

이 되면 심리적인 안정을 잃고 정신병적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는 10년간 마이애미와 클리브랜드 지역에

서 수집한 통계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보름달이나 그믐달이 떴을 때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빈도수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1985년 클리브랜드에 있는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천문학자 니콜라스 샌덜릭Nicholas Sanduleak은 리버 박사의 책

을 읽고 즉각 그의 가설을 검증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1971년부터 1981년까지의 클리브랜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에 대한 정부의 통계 자료를 면밀히 조사해 본 결과, 10년 동안 3,37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지만 달의 주기와는 아무런 상

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빈도수는 어떤 규칙성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무작위적이었

다'고 미국의 과학잡지 <>에 발표했다. 대신 그는 살인 사건이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 주말에 상대적

으로 많았다는 결과를 제시하면서, 술과 살인 사건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리버 박

사의 통계 자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연구자에 의해 폭로되면서 이 연구는 일단락 되었다......]

달이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이미 오래전에 말도안된다는 결론을 얻었더군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중 발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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