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말고 지구에 위성이 더 있다 > 달

'J002E2'로 명명된 이 신비로운 물체는 지나가던 바윗덩어리가 지구의 중력에 의해 붙잡힌 것이거나 버려진 로켓 외벽이 되돌아 온 것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방송은 말했다.

이 물체는 빌 영이라는 미국인이 애리조나주에 있는 자신의 천문대에서 발견한 것으로 지구에 접근하는 물체로 보고됐으나 지구를 50일만에 한바퀴씩 도는 궤도에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실험실의 폴 초다스는 이 물체가 최근에 도착했음이 틀림없다며 계산으로는 지난 4월이나 5월에 지구에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물체의 움직임은 버려진 로켓 외벽이나 다른 우주쓰레기 조각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으나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이 물체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지구의 3번째 자연위성이 된다고 방송은 말했다.

지구의 2번째 위성은 크루이스니라고 불리는 것으로 지난 86년에 발견됐으며 지구와 달의 중력에 의해 튕겨지기 때문에 지구를 회선상의 말발굽형 궤도를 따라 돌고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런던/연합뉴스)

["현재" 과학계에서는 'J002E2'는 자연적인 물체라기보다는 인공적인 물체 즉 인공위성등의 파편이란 의견이 더 강세라는 군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정체는 밝혀진 것이 없으니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은 팔백억 개인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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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의 위성이냐 아니냐를 놓고 과학자들간에 이견이 있는 것이 바로 3753 크뤼트네 소행성입니다.

지구를 공전하면서 동시에 화성,금성의 공전궤도를 타는 소행성이 있습니다.
지름5km짜리 작은 소행성의 명칭은 3753 크뤼트네 소행성입니다.

이 크뤼트네는 달처럼 지구와의 중력작용이 큰 위성이 아닌 타원형 궤도를 돌며 지구 뿐만이 아닌 수성과 화성을 넘어선 커다란 타원형 궤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말굽모양의 궤도입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 금성, 화성, 지구 등 3개 행성의 자연 위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점 때문에 그동안 크뤼트니의 정체를 놓고 '위성이냐' '소행성이냐' 의 많은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허나 1997년 경부터 천문학계에서는 11년간의 연구와 내부조율을 거쳐 2005년경에 360년의 공전주기를 가진 지구의 두번째 위성으로 '크루이스니'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공동위성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말이 되겠네요.
어쨋든 아직까진 소행성입니다만, 위성으로 격상될 수 있는 행성이기도 합니다.

위의 'J002E2'나 '3753 크뤼트네'까지 모두 지구의 위성으로 인정받는다면 와우~ 달과 함께 지구는 3개의 위성을 보유하겠네요.....단, 녀석들의 진실이 밝혀지고 과학자들이 인정한다는 전제하에서...

사진은 '3753 크뤼트네' 사진과 추정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