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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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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슈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2,543회 작성일 10-10-0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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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50년, 인간들이 무자비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보다 더 뜨거운 태양, 남극보다 더 싸늘한 그늘, 그리고 안전장치 없이는 몇 분 내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진공 상태. 그곳은 바로 지구의 위성, 달입니다. 달의 남쪽 극 지대 그랜드캐니언 2배 깊이의 분화구 주위에는 지구인 거주지가, 울퉁불퉁한 황무지의 흙 먼지 속에서 번성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국가가 서로 경쟁하면서 달의 자원을 개발해 이윤을 창출하고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합니다. 이것은 공상 과학 영화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달은 이제 외계의 공간에서 지구의 확장 영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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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달 개척 시대, 지구에서 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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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에 떠있는 달은 과연 누구의 소유일까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지구의 위성, 달에서 시작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그리고 미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류가 금세기 내 달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많은 난관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달에는 집도, 교통도 없고, 음식과 식수, 전기도 없으며 우주선도, 착륙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40만 킬로미터 떨어진 지구에서 옮겨와야 합니다. 달을 다시 방문하기 위해서는 첫 단계부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유례없는 대량 화물을 우주선에 싣고 중력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물을 탈출하는 것과 같은데, 깊은 우물을 기어오르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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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영역에 자리 잡기 위한 도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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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구의 위성 궤도 한 곳에서 미국의 ‘오리온 우주선’과 ‘아레스 V 대형 화물선’이 밀착합니다. 안전하게 도킹을 마치면, 아레스 V는 엔진을 재점화해 시속 39,000킬로미터의 속도로 우주선을 달을 향해 밀어냅니다. 이후로 4일간 우주선은 아프리카만큼이나 넓은 달 표면을 바라보며 착륙 지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폴로 우주인들은 달에 3일 이상 체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달에서의 불충분한 광량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달의 낮과 밤은 각각 2주간 지속되는데, 우주인은 낮 동안에는 태양열로 생존할 수 있지만, 그 후 이어지는 2주간의 밤 동안에는 어둠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밤 동안 달은 온도가 한겨울의 남극 기온의 4배에 달하는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환경으로 변합니다. 우주인은 안정적인 동력 공급원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의 아폴로호 작전들은 달의 적도 혹은 저위도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위도 지역이 지구에서 접근하기에 쉽고, 로켓의 경우 착륙 역시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에서 인간이 살기 가장 좋은 장소는 극지방일 것입니다. 달의 북극과 남극은 낮과 밤 동안 지속적으로 태양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햇빛이 가장 충만한 곳은 남극의 '셰클턴 분화구'입니다. 그러나 풍부한 광량에도 불구하고 셰클턴 분화구는 그랜드캐니언보다 2배나 깊고 거친 절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미지의 영역은 인간의 새로운 터전이 아닌 위험한 죽음의 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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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거주를 위한 우주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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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인의 신형 우주복은 저중력 상태의 달에서 효과적일까요? 우주 비행사 마이크 게른하르트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달 중력이 인간의 무게중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합니다. 유압 실린더로 체중을 분산하는 POGO 시스템을 이용해서 달에 갔을 때의 체중을 만들 수 있는데, 이 시스템으로 평상복 차림의 우주 유영을 실험한 다음, 수십 킬로그램 무게의 우주복을 입고 걷습니다. 흥미롭게도 달에서 우주복을 입고 천천히 걸으면 체중이 훨씬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지구에서보다 높은 대사량이 소요되지만, 속도를 점점 올려 시속 8킬로미터로 달리면 오히려 지구에서 걷기보다 쉽습니다.

아폴로호 선원들이 입었던 우주복은 착륙 초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상단이 무거워 작전 수행 중 우주인이 자주 넘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주복에 구멍이 뚫리는 등 치명적인 결과는 없었지만, 달에서 넘어지면 우주복에 흙먼지가 묻고 오염이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달의 흙먼지는 겉보기와 다릅니다. 고운 분말 형태로 발자국을 보존하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깨진 유리 같은 입자 형태입니다. 게다가 정전기를 함유해 모든 것에 달라붙습니다. 이는 장비, 기계는 물론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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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의 자체적 자원 조달 - 산소와 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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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기지 구축을 위해서는 산소, 물 등의 생존 필수 요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질학자 해리슨 슈미트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달의 먼지 또는 표토가 우주인과 기기의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귀중한 광물의 보고라고 말합니다. 표토를 700도로 가열한다고 가정하면, 표토의 일부 광물과 산소가 반응을 일으키면서 물이 생깁니다. 현재 표토에서 무궁무진한 광물을 추출하는 법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지구의 NASA 연구팀은 하와이 마우나케이아 화산에서 달의 표토와 화학적으로 비교적 유사한 현장의 토양으로 새로운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물과 산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입니다. 돌을 분쇄해 산소로 만드는 특수 차량을 실험하는 중인데, 장비의 이름은 '록시전'입니다.

이 차로 흙을 퍼낸 다음에 깔때기형 장치에 넣으면 차량 내부에 들어간 흙은 900도로 가열 처리됩니다. 흙 속의 철 산화물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데, 그 수증기의 주요 성분이 바로 산소입니다. 완성된 록시전은 부삽이 달린 무인 차량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달에서 인간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은 달의 환경에서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노출된 사면에서 구할 수 있는 주요 자원은 소량에 불과합니다. 학계에서는 남극의 깊고 어두운 분화구에 다량이 매장돼 있으며, 상시적으로 그늘인 '냉각 함정'에 물이 얼어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바로 달에 떨어진 혜성에 실려 온 수분입니다. 물 4리터를 지구에서 달에 보내는데 8만 달러가 드는 상황에서, 달에서 다량의 얼음을 찾는 것은 노다지 같은 행운입니다. 우주에서 사우디 유전 같은 지대가 어디일까요? 달의 남극에 얼음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유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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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달의 연합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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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은빛 비밀로 인류를 매혹했습니다. 분명 이질적인 세계지만 조수 간만의 원인이 될 정도로 지구와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눈으로 그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인간을 달에 다시 보내 줄 완벽한 로켓과 차량, 시스템을 언제 누가 만들어 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분명히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인간의 터전은 지구라는 단일한 공간이 아니라 지구와 달이 연합한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이제 달은 인류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시험대로 변모할 것입니다. 탐사 기술을 연마하고, 달보다 더 먼 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할 기술을 개발하며, 우주여행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달을 다시 찾으면서 우리는 화성을 넘어 머나먼 우주로 향하는 야심 찬 여행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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