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 포설된 케이블의 미스테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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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에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4건 조회 4,223회 작성일 10-08-14 18:41본문
http://www.marsanomalyresearch.com/evidence-reports/2010/191/moon-fakery-2.htm
anomaly 연구가 Joseph. P. Skipper 에의해 제기된 문제군요.
아폴로11호 달사진 as11-40-5906에서 지표면에 드러난 케이블이 땅에 묻은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죠.
이 사진만 본다면 저 연구가의 말도 일리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 연구가 역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데, 그것은 저 한 장의 사진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분석한 것 때문이지요.
도대체 왜 다른 참고 사진은 찾아 볼 생각을 안하는 걸까요?
그게 더 미스테리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저 사이트의 Joseph. P. Skipper 가 이 글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저 케이블이 실제로 땅에 묻힌 것을 알아보려면 다른 방향에서 촬영된 사진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케이블이 다른 방향에서 촬영된 사진을 찾으려면 저 AS11-40-5906 사진의 위치부터 알아야겠죠?
그래서 AS11-40-5906 사진 좌우의 사진들을 추가로 찾은 후 파노라마 형태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http://history.nasa.gov/alsj/a11/images11.html
위 사진들로 미루어보아 성조기와 TV CAMERA 사이에서 촬영된 사진이군요.
성조기와 TV CAMERA가 전체가 촬영된 사진을 찾아보면 다른 방향에서 촬영된 케이블의 모습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 사진들에서도 연결된 CABLE의 보습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그래서 찾은 사진이 아래의 전경입니다.
LM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지만 좀 더 확대를 해봐야겠지요?
AS11-37-5467
확대한 사진입니다.
흙에 파묻히지 않고 졸졸히 연결된 케이블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군요.
문제의 사진 AS11-40-5906과 AS11-37-5467을 서로 비교하여 봅니다.
각 사진에 나타난 돌들과 발자국들의 모습을 대응시켜보면 그 위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APOLLO 11 우주조종사들이 저 사진을 촬영한 카메라는 특별히 제작된 핫셀블라드(Hasselblad) 500EL 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것과 같은 모델의 사진입니다.
그 유명한 Carl Zeiss의 5.5/60㎜ Biogon Lenz가 장착되어 있죠.
달 촬영을 마친 후 필름 매거진만 빼고 이 비싼 카메라를 달에다 두고 왔으니 나중에 달에 가서 가져온다면 엄청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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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저 사진에 많은 의혹을 제기하신 카카오님의 댓글을 전부 다뤄보겠습니다.
댓글달 때 예의 좀 지키시구요.
님이 꼬는 듯이 달아놓은 댓글의 결과가 님에게 어떻게 되돌아가는지 직접 당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1) "케이블을 매설한게 분명해보이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군요."
-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면 설명을 해드릴께요.
저것은 케이블을 매설을 한게 아니라 지면의 굴곡에따라 가려진 모습입니다.
또한 테입형 케이블이 롤 형태로 감겨져 있다가 푸는 과정에서 얇은 단면이 정면으로 보이는 경우,
해상도가 낮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마치 끊어지거나 땅에 묻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구차하고 새삼스럽게 설명하질 않아도 대부분의 요원님들은 이미 간파를 하셨을테지만 말입니다. ,ㅡㅡ
그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2) "달은 중력이 작아서 같은 일이라도 몇 배는 느리게 진행되는데 그 고생을 해가며 케이블을 흙으로 덮어가며 카메라를 설치할 이유가 없지요."
- 그러게 말입니다~ 잘 아시는군요.
케이블을 굳이 흙으로 묻을 필요도 없이 그냥 늘어뜨려 놓으면 됩니다.
뭣때문에 그런 뻘짓거리를 하겠습니까?
다른 임무들이 많이 남아 있을텐데 말입니다.
3) "TV카메라는 가져갔는데 필름용 카메라는 안된다는 건 또 무슨 논리입니까? "
- 거창하게 논리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님의 글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걸 아니까요.
님이 언급하신 '필름용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당시 달에 가져갈 수 있을 만큼 휴대가 가능한 동영상 촬영기는 개발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설사 있다손치더라도 달 표면의 온도가 최고 120℃에서 최저 영하 230℃까지 오르내리는데 그 조건에 견디려면 당시 기술로선 많은 어려운 문제에 부닥칩니다.
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때는 1969년입니다.
아래 사진은 1973년에 비로소 개발된 세계최초의 ENG 카메라 VR-3000의 모습입니다.
그것도 시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등에 짊어진 카메라 보조 장치가 아폴로 우주인의 생명유지장치만큼 부피가 큽니다.
누가 저런 걸 들고 가겠습니까?
카카오님 같으면 꾸역꾸역 들고 갔겠지만 말입니다.
4) "오히려 TV 카메라가 진공상태에서 작동하기에 꽤 많은 문제들이 있을 것 같군요. "
- 핫셀브라드 카메라 500EL 내구용 버전이 달에서 작동 가능했듯이
동영상 촬영용 필름 카메라보다 훨씬 콤팩트한 CCD TV 카메라이라면 진공상태에서라도 전혀 문제가 없죠.
AS11-40-5907
위 사진에 나타난 POLE 상단에 설치된 TV 카메라의 상세 모습입니다.
5) "소련이나 미국이 발사한 우주선들이 찍어온 필름 동영상 자료들이 수두룩하지 않습니까 ㅎㅎ"
- 재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용감한 척 하지 마시구요.
소련이나 미국이 촬영한 동영상 자료들은 필름 동영상 카메라로 찍어온게 아닙니다.
그 자료들은 TV 카메라로 촬영한 후 지구에서 송출받은 영상들입니다.
6) "쉽게 말해서 필름 카메라는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조잡한 세트장이 드러날 우려가 있었고
극악의 화질을 보여주는 TV 카메라가 조작의 흔적을 감추기에 유리하다가 가장 그럴듯한 설명같습니다. ^^"
- 혼자만의 생각을 당연한 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그들이 가져간 핫셀블라드 카메라는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나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찾아보시길...
잘모르시면 제가 링크걸어 드릴께요.
http://history.nasa.gov/alsj/a11/images11.html
당시 개발된 ENG 카메라보다 크기가 작고 탑재하기 용이하기때문에 TV 카메라를 가져간 것입니다.
물론 역사적인 순간을 바로 지구로 중계하기위한 목적도 있었겠지요.
조작 흔적을 감추려고 가져간게 아닙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화질이 나쁜 TV 카메라와 해상도가 좋은 필름 카메라를 동시에 가져갔다는 얘기인데
처음부터 은폐하려면 둘 다 성능이 떨어지는 기기를 가져가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앞뒤가 전혀 맞질 않지 않습니까?
맨날 속고만 살고 계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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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이런 주장들을 의식해서일까요?
달 탐사 위성 LRO를 띄운 김에 아폴로 착륙 장소도 촬영하여 프로젝트별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음모론으로 가장 많이 시달렸던 아폴로11호의 착륙 장소를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론건맨에도 이미 언급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사진의 정 중앙에 아폴로11호 LM(착륙선)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며 홀로 서 있군요.(흰 색 화살표로 표시)
http://www.nasa.gov/images/content/369440main_lroc_apollo11_lrg.jpg
다른 사진으로 더 확대를 해보면 훨씬 구체적인 형태가 드러납니다.
아래 사진은 사진 위 부분에서부터,
TV 카메라, 아폴로11호 착륙선(LM 중앙에 큰 흰 점), 레이저 거리 측정기(LRRR), 달지진계(PSE)등이
차례로 설치된 장면이며 암스트롱이 LRRR을 설치한 후 Little West Crater까지 걸어간 흔적까지 찍혀있습니다.
일부는 제가 설명을 기입하였습니다.
http://www.nasa.gov/images/content/369440main_lroc_apollo11_lrg.jpg
사진#01
이상 제가 관찰한 달 표면에 포설된 케이블의 미스테리에 대하여...
그 현상의 원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카카오님, 댓글을 다실 때는 제발 이젠 서로 예의를 좀 지키자구요.
님이 꼬는 듯한 내용은 그대로 님에게 돌아간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댓글목록
메리아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자료 좋네요 .....^^
왜계인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근데 저 사진을 보고 선을 매설 했다고 우기는 사람 보면 이해가 안 갑니다.<br />왜 저렇게 보이게 매설하고 사진을 찍었을까요???<br />욕먹을라고 일부러 조작한 증거를 보여주는 걸까요??<br />걍 대충 봐도 땅에 선이 보이는데....<br /><br />이런 일들을 보면서 그동안의 많은 음모론이 무지하고 게으른 사람들에 의해서 이렇게 무논리하게 탄생하는 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천둥소리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 같은 사람들로 인하여 그대에게님께서 번거롭고도 힘든 작업을 하여 주셨군요.<br />잠깐이나마 혹시 모를 의혹을 가진 한 사람으로 심히 쑥쓰럽습니다.<br />의문점을 증폭시키고자 밑에 게시글에 댓글을 올린건 아니지만...괜히 쥐구멍 찾고 싶은 마음이...<br />용서해 주실거죠? ^^;;;<br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보스니아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그대에게 님이 한상 가득 힘들게 만찬을 차려놓았는데...<br />정작 의심 가득한 당사자분은 숟가락도 안들고 , 만찬장에 참석하질 않는군요.</p><p>본인의 의견이 심히 왜곡되고 의심과 진실을 호도하면서,본인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p><p>반박하는 이런 훌륭한 자료로</p><p>fact를 여러증거로 제시해도 묵묵부답인...</p><p>상대방에게 ,이렇게 까지 공들여서 대응할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p><p>고생하신 그대에게님 경의를 표합니다.^^</p><p> </p>
장장국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잘 봤습니다 ^^
발광체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그대에게님 항상 감탄밖에 안나오는군요..
주몽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오홍...깔끔하네요...ㅎㅎ
로드맨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와!... 우!...역시 그대에게님...<br />속 시원하게 풀어주시네요... 최고입니다.
해적선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사람은 자고로 자기의 문제점을 인정해야지 발전이 있다죠...<br />
김진기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저같은사람들로인하여;;;;;;;;;;;; 어설프고 객관적인지못한공작으로 음모론자 바보만들지마세요 <br />(제가좀더 신중하지못하여)
아름풍경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정말이지 속이 후련한 자료^^ 항상 감사합니다. (카카오님이 보시면 뭐라 하실라나?)
보스니아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이 게시물에는 눈길 조차 주지 않는 카카오님..참 비겁합니다. </p><p>이렇게 훌륭한 자료를 제시 했으면 , 되도 않는 반박이라도 해야지 도망은 카카오님이 치고 있는겁니다. </p>
클라리온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오오... 재밌네요!!! <br />끝까지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다이버님의 댓글
메리아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깔끔한 답변이네요.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굿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