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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주거지 건설…아파트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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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69회 작성일 09-06-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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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6개월이상 거주

NASA 토목공학적 실험

국내서도 논의 활발

달 표면유사토 5번째 개발

지난 11일 나로 우주센터의 준공은 우리의 우주개발 시대 동참을 선언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구와 가까운 달(moon)에 인간 거주지 건설을 위한 극한 기술연구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전개, 이 같은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한다.

인간이 머물 수 있는 최초의 우주 전진기지 건설은 미 항공우주국(NASA)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간이 최소한 6개월 이상 달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전초기지 건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NASA 케네디우주연구소의 로버트 무엘러 박사는 11일 한양대에서 개최된 21세기 건설, 익스트림 엔지니어링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지구에서 가깝고 그동안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달에 인간 거주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오는 2020년에 착공되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NA SA]
그는 달의 척박한 환경에 인류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역점이 주어지고 있으며 건설자재 조달 등에 관한 난제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의 최고 난제는 건설 환경. 극한공학(extreme engineering)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건축자재 조달과 현지에서 건축이 가능할까 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 중이다. 지구에서 건설자재를 가져갈 수 있으나 이는 1Kg당 5000만원 정도의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달의 표면토를 자재로 사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무엘러 박사는 “달 표면토와 같은 성분을 지닌 유사토를 만들어 토목공학적인 실험을 진행 중이며 수년 전 달의 흙 성분을 분석해 우주에서도 콘크리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 이태식 박사는 “우리나라의 극한공학 연구가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최근 경주 지방의 흙을 이용해 달 유사토를 세계에서 5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한 발 더 나아가 먼지와 정전기 발생,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사선 등으로부터 거주지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대안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우리의 우주기지 건설에 관한 연구와 기술이 세계 수준에 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달 거주지에서 사용할 에너지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NASA는 태양광과 남극에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 태양풍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대안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들을 저장하는 설비기술을 개발 중이다.

NASA 존슨우주연구소 데이비드 매케이 박사는 “먼지 대기를 감안할 경우 터널 형태의 거주지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달은 화성으로 나가는 전초기지이며 우주탐험의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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