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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실험장비 내장한 달표면 침투미사일 발사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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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8회 작성일 08-06-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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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를 위한 표면침투 미사일 발사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6일 BBC가 보도했다.

3기의 표면침투 미사일은 달 표면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영국 웨일즈의 모래언덕으로 발사돼 땅을 뚫고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달탐사계힉을 이끌고 있는 뮬러드우주과학연구소의 앨런 스미스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2013년 달탐사 미사일을 발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미사일의 내구성 점검을 위해 이루어졌다. 침투미사일은 시속 1100km의 속도로 모래언덕과 충돌했다.

발사 결과, 심각하게 손상된 미사일 외관과는 달리 미사일 내부에 실린 실험장비는 무사했다. 실험을 주도하는 영국 국방부 산하 방산업체인 퀴네틱 관계자 피터 트루소는 "실험을 거듭할수록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 탐사에서는 우주선에서 발사된 4대의 침투미사일이 달표면과 충돌, 약 3m 깊이로 박히며, 탐사를 위해 탑재된 실험장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탑재된 실험장비는 달의 광물 구성과 표면 아래쪽 온도 등 각종 정보를 보내게 된다.

스미스 박사는 우주 궤도에서 이 같은 표면침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착륙선을 보내 무사히 달에 안착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침투미사일은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Europa)의 표면 탐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얼음으로 덮인 유로파의 표면 아래에는 대양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과 엔켈라두스도 침투미사일의 다음 목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앨런 스미스 박사는 이 실험에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실험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들 우주기관들도 이번 실험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 유은정 인턴기자 ulalaej@newsis.com
http://news.empas.com/show.tsp/20080607n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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