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체라고 추정되는 물체 > 달

별님이 요즘 이슈를 만드신 코페르니쿠스 크레이터의 어떤 작은 물체가 눈이 띔니다. 전체 사진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지형의 특이한 물체였습니다. 별님도 이 물체를 주목하시고 빨간 선으로 표시하여 놓으셨습니다.

물론 이 물체가 굴삭기나 어떤 특정한 기계라고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형상 돌출되 있는 것이 확실하고 3차원적인 형체를 가지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별님이 제기하신 코페르니쿠스 크레이터의 사진이 워낙 규모가 큰 크레이터고 그 크레이터의 전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려면 상당히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야 함으로 개별의 물체가 있다고 한다면 그 크기가 상당히 작아 보일 것입니다. 워낙 큰 물체가 아닌 바에야 웬만한 물체는 사진에 잡히지도 못할 것입니다. 더우기 가정이지만 - 아주 가정이지만 - 만약 달에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사진에 찍힐 동안 카메라에 찍혔다면 한장의 코페르니쿠스 크레이터의 사진에는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단. 어떤 3차원적인 어느 정도의 3차원적인 물체가 있다면 겨우 사진에 흔적으로 잡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번 사진은 별님의 자료 중 이상한 물체로 잡혀 있는 물체 사진입니다.

사진#01
별님이 제시하신 자료 사진 중 3차원의 형태를 띠고 있는 물체의 원경 모습입니다. 별님이 세심하게도 빨간 실선으로 잡아 놓으셨고 저도 이 사진을 가지고 봤습니다. 이사진을 보실 때 꼭 기억하시고 보실 것은 광원이 2~3시 방향에서 비추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주변이 분명 작은 산이나 구능 지대인데 빨간 실선안의 물체는 분명 다른 형태와 기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작은 산의 그림자들이 다 일정하게 8시 방향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화상을 해석하기에 쉽습니다.

사진#02
이 사진을 좀 더 확대 했습니다. 2시방향의 광원에 의해 길게 뻣어 나온 머리쪽 부분의 그림자가 8시 방향의 산쪽 사이에 생성되 있습니다. 몸통의 그림자와 기둥부분과 머리쪽 둥근부분의 그림자가 아주 뚜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03
좀 더 확대해보니 몸통에서 뻣어나온 기둥이 아주 확실하게 잘 보입니다.

사진#04
세피아 처리를 한 것입니다. 왜 색상구별이 안되냐면 기본적으로 자료 사진이 흑백사진이기에 색상구별이 안되는 것이고 이를 세피아 처리해서 (일종의 칼라화) 보면 몸통부분에 빛이 반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몸통부분이 어떤 라운딩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광원을 반사 시키고 있지 않나 추론해 볼 수 있는 사항입니다.

사진#05
사진을 엠보씽형태로 바꾼 모습입니다. 실선안에 있는 물체가 분명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엠보씽 효과가 왜 이정도 밖에는 안되냐면 너무 원거리에서 찍힌 사진이라 그 약한 정보를 가지고 프로그램이 엠보씽 효과를 주기에는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정도라도 분명 어떤 물체가 잡혀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