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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25년 독자기술로 달여행 간다



각국간에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달 표면에 인간을 보내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 계획은 일본의 국산로켓을 이용해 유인 탐사선을 달 표면에 보내 일주일간 탐사를 마친 뒤 귀환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오는 2020-25년까지는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달착륙 유인 탐사는 미국이 1969년 아폴로 11호로 처음 성공한 뒤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모두 12명이 착륙했으나 이후 중단된 상태다. 미국은 오는 2020년 다시달표면에 비행사를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비시가 지난 2005년 거사적으로 마련한 검토안에 따르면 아폴로 계획과 같은 1기의 초대형 로켓을 사용하지않고 기존 H2A 로켓의 발사 능력을 2배로 향상시킨개량형 로켓을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비행사 3명을 태운 사령선과 착륙선, 그리고 사령선과 착륙선을 달 궤도로 진입시키는데 필요한 로켓 2기 등을 각각 발사한 뒤 지구를 선회하는 궤도상에서 수일간에 걸쳐 각 부분을 도킹해 달로 출발하게 된다.

이어 3일 걸려 달 궤도에 도달하게 되면 3명 가운데 2명이 착륙선으로 옮겨타고사령선에서 분리돼 달표면에 도착하게 된다. 2명의 비행사는 7일간의 탐사를 마치고상공의 사령선으로 복귀한 뒤 지구로 출발하며 착륙선 캡슐 부분이 대기권으로 진입,

낙하산으로 해상에 안착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 단독으로 6기의 로켓을 일주일 사이에 발사하는 것이 곤란해 3개국이상의 협력이 필요한 데다 비용도 수조엔에 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일본 정부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과 연대해 검토를 진전시킬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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