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탐사선 '嫦娥 1호' 올 하반기 발사

[뉴시스 2007-05-02 05:13]



【서울=뉴시스】


중국 첫 달 탐사선 '항아(嫦娥: 창어) 1호'가 올해 후반기에 발사될 것이라고 장쑤(江蘇)성의 양자만보(揚子晩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난징(南京) 항공우주대학의 소식통을 인용, 항아 프로젝트가 실질 단계로 들어섰다며 이 같이 전했다. 난징 항공우주대학의 많은 연구 인력들이 항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항아 1호' 달 탐사 인공위성은 둥팡홍 (東方紅) 3호 제작연구소에서 만든 것으로 장정(長征 : 창정) 3호 A형 로켓에 의해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항아 1호 위성은 발사 뒤 8~9일이면 달 궤도에 진입하며 1년 이상 관측 활동을 하게 된다. 에너지 및 유용한 자원 분포 탐색 등을 벌이며 달 표면, 지형, 지질 구조 등에 대해서도 관측할 계획이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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