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면만 보이는 달 [퍼옴] > 달

<뒷 면을 보이지 않는 달>

우리들은 언제나 달의 한쪽 면만을 볼 수 있지 그 뒷면은 볼 수 없다. 즉 달은 공전은 하고 있으나 지구에 대해서는 자전을 하고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태양계의 밖의 먼 곳에서 달의 운동을 관찰한다면, 달이 한번 공전하는 동안에 정확히 한번 자전한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달은 지구를 회전하면서 지구쪽을 항상 바라보고 있는 꼴인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despun이라 부른다. 달의 뒷면의 사진은 1959년 10월 소련의 '루니크' 우주선에 의해 촬영되어 공개되었다.

<달의 자전, 공전>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요하는 시간을 '공전주기'라고 하는데,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먼 항성에서 보았을 때의 주기이며,이것을 '항성주기(恒星週期)'라하며 27.3일이다. 또 하나는 지구에서 달을 보았을 때 달의 모양이 꼭 같게 되는 시간 간격을 '삭망주기(朔望週期)'라 해서 29.5일로 항성주기보다 약 53시간 길다. 이와 같은 차이가 있는 것은 달이 한번 공전하는(자구 자전과 같은 방향으로) 동안에 지구는 태양을 약 30일간, 각도로 약 30도 공전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달이 한쪽만 보인 이유>

달의 삭망주기와 자전주기가 "완전히 일치"한다는 사실이 우연한 일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 양자의 차이가 단 1초 있다해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달의 뒷면을 볼 수 있게 수 될 것이다. 달의 표면을 보면 크고 작은 '웅덩이' 즉 '크레이터(crater)'를 볼 수 있는데 이것들은 오랜 시간 동안에 월면에 충돌한 운석(隕石) 때문에 나타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리하여 월면의 표층 아래에는 달의 본체보다 밀도가 큰 운석이 많이 매몰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만일 달의 표면의 중력분포가 이들 운석 때문에 균등하지 않다면 despun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여진다는 것이다.

<실증>

실지로 미국은 '아폴로'계획 이전에 달의 사전 탐사를 위해서 "레인저" 계획으로 무인우주선을 달에 보낸 바 있었는데, 그 때에 달의 중력분포를 장밀 조사한 결과, 현재의 월면 쪽의 중력이 뒷면보다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태초에는 despun이 없었는데 운석의 매몰에 의해 중간에 월면에 중력분포가 불균등하게 되었으며, 중력이 큰 쪽의 월면이 지구로부터의 인력을 계속적으로 더 많이 받은 결과 달은 서서히 despun 상태로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인
-정확한 출처는 해당 게시자도 표기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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