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살 수 있을까?
행성 지질학자인 존 마샬은 미래 화성탐사대의 비행사들이 착용할 글러브, 부츠, 우주복용으로 엔지니어들이 개발하고 있던 플라스틱과 섬유를 분석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마샬은 NASA의 에임스 연구센터에 있는 그의 실험실 근처의 풍동(風洞)에 그 재료들을 넣고 화성먼지와 비슷한 붉은 점토화합물을 마구 뿌려댔다. 그 결과 먼지는 그 재료에 너무 강하게 달라붙어 거의 씻겨나가지 않을 정도였다. “마치 누군가가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댄 것 같았죠”라고 SETI 연구소의 연구원인 마샬은 회고한다.
먼지로 뒤덮인 화성에서 이런 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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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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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31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