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가 7일 공개한 이 사진은 화성의 지형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화성탐사 로봇 '스피리트'가 고해상도 스테레오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AFP=연합]

사진#2


http이://www.sunjang.com/pdspic/htm_2004010622023470007300-002.JPG 화성 탐사선 스피릿호가 보내온 화성 표면의 입체(3D) 사진. 보통 물건을 볼 때 두 눈으로 봐야만 입체감을 느낀다. 이 입체 사진도 이런 원리를 이용해 찍은 것이다. 탐사선 앞쪽에 두 눈처럼 약간 떨어뜨려 설치한 두대의 카메라로 동일한 화성 표면을 찍은 뒤 두 장의 사진을 합성했다. 합성하기 전에 두 사진이 찍힌 각도가 다른 것을 알게끔 한쪽 카메라 사진은 파란색으로, 다른 한쪽 사진은 빨간색으로 처리했다. 사진 앞부분의 엇갈린 빨간색.파란색 선은 사람의 두 눈이 각각 다른 각도로 보는 효과를 낸다. 입체안경(작은 사진)은 문방구에서 구입하거나 도화지와 셀로판지를 이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수 있다. 이때 안경알의 왼쪽은 빨간색, 오른쪽은 파란색 셀로판지를 끼워야 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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