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관점에서 본 'Valles Marineris'의 부분사진 > 화 성

화성사진을 봤을 때, 서쪽에서 동쪽으로 뻗어 있는 긴 계곡이 바로 'Valles Marineris'로 불리우는 지역입니다.
사진#1
☞ http://heasarc.gsfc.nasa.gov/Images/StarChild/solar_system_level2/valles_marineris_big.gif

사진#2
☞ http://www.adlerplanetarium.org/learn/planets/mars/images/valles_marineris02.jpg

아래 사진은 유럽의 탐사선인 'Mars Express'에 의해 2004년 1월에 촬영된 사진인데, 'Valles Marineris'의 일부지역
으로 역시 어둡게 보이는 부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화성자료 905번'에 올려주셨던 장소와 같은 곳입니다.
사진#3
☞ http://sci.esa.int/science-e-media/img/e0/lores_34528.jpg

▼ 위의 좌측지역 일부분을 확대한 후, 그것을 회전시키고 명도를 재조정한 것입니다.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위에 보이는 것처럼 어두운 부분을 밝게 했을 때, 개인적으로 이렇다 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는 찾아볼 수가 없었고
그냥 자연스런 지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색이 어두워진 것은 갑자기 낮아지는 지역이라든가 토양의
차이 정도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죠.

이렇듯 한 사물을 가지고도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온다는 것은 역시 해석하는 방법에 있어서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사진에 조작이 이미 가해졌을 수도 있기에 어느 것이 진실된 모습이다 하는 것은 이 자리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것
이고, 그런 이유에서 딱히 누가 옳다 그르다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자료를 올릴 때에는 남들이 어떤 식으로 평가할까 조심스러워 질 때가 많습니다. 틀에 박힌 자료를 올려 분위기를 썰렁
하게 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자료였었는데 분석이랍시고 자료를 올려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결론
을 내려버려 냅다 찬물을 끼얹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죠. 저 나름대로는 자료를 올리고 나서 이런저런 반성도 많이 해
봅니다. 너무 성급하지는 않았는가, 당사자가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는가, 이론을 펼치면서 오해의 소지는 없었는가 하는
등등에서 말이죠.

이제 참여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지셨고 하니 좀 더 느긋하게 즐겨야겠습니다.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자료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만 하지 말고, 이곳에 올라오는 자료 하나하나 모두 소중히 여겨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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