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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른 ‘스피릿’ 화성탐사 새章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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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25회 작성일 05-09-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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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째 활동 중인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아래)이 80m의 산 정상에 올라 보내온 영상들. 광각 카메라로 자신의 로봇팔을 촬영한 데 이어 구세브 분화구 평원에서 회오리 바람이 이동하는 모습을 잡고, 분화구 내부에 산들이 솟아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왼쪽부터). /NASA제공



산에 오른 ‘스피릿’ 화성탐사 새章 열었다

입력: 2005년 08월 28일 17:56:11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이 ‘허즈번드 힐’이라는 작은 산의 정상에 올라 탐사작업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미 우주과학 웹사이트 스페이스 닷컴은 “스피릿이 현지에서 보내 온 영상은 로봇이 지난 1월 지평선에서 보았던 높이 80m의 산 꼭대기에 올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릿 제작팀원인 윌리엄 패런드 연구원은 “스피릿이 컬럼비아 고원지대를 건너 언덕 정상까지 올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화성탐사에 또다른 신기원을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피릿은 앞으로 광범위한 탐사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스피릿이 도착한 정상이 평평해 한곳에서 360도 회전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자리 몇 군데에서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피릿은 현재 남쪽 방향으로 펼쳐진 분지 안쪽을 먼저 촬영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진 궤도 상공에서 이곳을 촬영한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젠 화성 표면의 높은 곳에서 본 화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화산으로 추정되는 허즈번드 힐 자체가 연구대상”이라며 (이미 스피릿이 회오리 바람의 영상을 보내왔듯이) “바람에 의한 작은 입자의 이동 등 중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에는 화성의 기원을 밝히는 데 단서를 제공할 여러 광물질들이 함유돼 있는 암석층이 있는데, 이들이 주분석 대상이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전했다.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은 쌍둥이 로봇 ‘오퍼튜니티’와 함께 지난해 2월 화성에 안착한 스피릿은 당초 예상한 90일의 5배나 넘는 수명을 유지하며 활동 중이다. 골프 카트만한 크기의 이들 로봇은 1년반 동안 화성 표면을 각각 4.75㎞(스피릿), 5.87㎞ 여행했다.

〈이중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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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2kk님의 댓글

괴물이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볼만한건 흑백이네.....나참......어메리카
 그러니까....벌받지.......태풍이 쓸고 지나갓으니....이번엔 지진 좀 오면 정신 차릴려나.......
아니 기왕이면 삼성에서 탐사선 하나만들던지 사든지해서 좀 쏘아 보내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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