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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학자 "화성 赤色토양은 우주 먼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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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0회 작성일 04-08-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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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화성의 지표면 모습
화성의 붉은 색 표토(表土)는 과거 화성이 물로 넘쳤기 때문이라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새로운 실험실 증거가 제기됐다고 영국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가 6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기존 가설의 옹호자들은 화성의 적색 먼지가 수십억년의 장구한 세월에 걸쳐 화성의 대양, 호수, 강 속으로 녹아든 바위 속 철분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들에 따르면, 이 철분이 산화해 화성의 기상 시스템 덕분에 표토 위에 쌓이게 됐고 물이 이상스레 사라진 뒤 오늘날처럼 마른 땅에 노출된 상태가 됐다는 것.
그러나 NASA(미 항공우주국) 제트 추진 실험실의 과학자 앨버트 옌은 화성의 먼지 투성이 표토와 바위 덩어리 양자(兩者)간에는 이상스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견해에 정면 공격을 가했다.

지난 1997년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Pathfinder)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화성의 표토에는 바위보다 훨씬 많은 마그네슘과 철분이 함유돼 있다.

옌 연구원은 이같은 먼지가 우주에서 화성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미세한 금속성 파편에 연유한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옌 연구원은 이같은 먼지가 10억년마다 5㎝ 깊이로 화성을 뒤덮을 정도로 충분히 많이 쌓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대기가스, 햇빛, 쌀쌀한 기온 등 화성의 자연환경과 가깝게 인위적으로 조성한 실험실 환경에 쇠를 노출시켜 자신의 가설을 시험했다. 이 실험 결과, 붉은 산화철이 1주내로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이같은 과정에는 물도 전혀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옌 연구원은 아마도 과거에 화성에 지표수가 풍부했을지 모른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나 이것이 화성 표면의 풍화작용에서 여태까지 생각되어온 것보다 훨씬 덜 중요한게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현재 화성으로 향하고 있는 3개 탐사선이 화성 토양에서 니켈을 발견해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화성이 우주 먼지로 인해 붉은 색을 띤다는 자신의 가설을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켈은 유성에는 많으나 화성의 바위 속에는 드물다.



원 본 출 처 : http://www.yonhapnews.co.kr/news/20030904/080200000020030904113354K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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