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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계곡은 소행성 충돌로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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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6회 작성일 04-08-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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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네리스 계곡의 산사태..

소행성과 혜성 파편들이 화성 표면에 충돌하면서 화성에 분화구와 골짜기가 생겼다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고 미국 CNN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콜로라도대학의 과학자들은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화성 표면에 거대한 바위와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졌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화성 표면 뿐 아니라 표면 밑의 얼음층이 녹아서 골짜기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대 대기.해양과학부의 브라이언 툰 교수는 "화성표면에는 영구동토층이 있는데 운석이 부딪힌 충격으로 뜨거운 증기가 발생했고, 이어 대기는 수년간 바위 파편이나 수증기 등으로 가득 찼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0여년 전 화성에서 강과 골짜기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화성은 40억년 전에지구와 마찬가지로 습기 있고 온화한 곳이었다는 학설이 지배적이었다.

지구의 대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이산화탄소가 화성에서도 표면의 화학물질과 반응해 석회암을만들고 대기를 흩뜨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툰 교수는 "화성에서 석회암을 발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기를 따뜻하게 할만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화성에 있었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면서 "소행성 충돌로 인한 홍수 때를 제외하면 화성은 거의 끝없이 겨울날씨가 계속되는 차고건조한 행성이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툰 교수팀은 화성 표면의 사진과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35억년 전 거대한 행성과 혜성들이 화성 표면에 부딪혔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직경 60∼150마일의 거대한 행성이나 운석이 1천만∼2천만년에 한번씩 화성의 표면을 강타해 분화구를 만들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화성은 이같은 충격의 사이에 냉동과 건조를 반복했으며 이같은 점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툰 교수는 덧붙였다.

NASA 우주과학부문 책임자인 짐 가빈은 수년간 전문가들이 연구해온 이론들을 짜깁기 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에 관한 연구가 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 소재 지질학연구소의 티모시 티터스는 사이언스에 발표된또 다른 논문에서 화성의 북극에 이어 남극 밑에서 얼음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출처 : 한계레 입력일 :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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