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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전 화성의 돌을 둘러싼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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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2,906회 작성일 02-09-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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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H84001-00b.jpg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온 자몽 크기의 현무암 덩어리가 1천7백만 년 동안 우주를 여행한 끝에 약 1만1천 년 전 지구의 남극대륙에 떨어졌다. 지질학자들이 그 운석을 발견한 것은 1984년. 그러나 그 뒤 12년 동안 ALH84001로 명명된 그 운석의 중요성은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美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JSC)의 데이비드 매케이가 이끄는 연구진은 ALH84001에서 생명체가 없는 행성의 운석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듯한 화학·물리적 특성을 발견했다. 매케이의 동료 에버럿 깁슨은 “아무리 생명체 존재의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생명체를 들먹이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특성”이라고 말했다.

JSC 연구진은 뚜렷한 네 가지 특성이 화성에 미생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그것이 간접적 정황증거일 뿐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3년에 걸쳐 수십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지만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증거로 보였던 박테리아 모양의 단괴(團塊) 가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단괴들은 살아있었을 지도 모르는 세포의 화석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고, 화학·물리적 작용으로 형성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두 개의 증거 역시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ALH84001-bacteria_b.jpg

그러나 마지막 증거인 자철광 결정체는 화성 생명체 존재 가설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었다. 자철광은 지구의 일부 박테리아가 자기장을 감지, 자기장에 따라 움직이는 데 이용하는 철화합물이기 때문이다. ALH84001에서 발견된 세 유형의 광물 가운데 두 가지는 비생물학적으로 형성될 수 있지만 자철광의 경우 박테리아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州 휴스턴의 위성·행성 연구소에서 운석을 연구하는 앨런 트레이먼은 “그 광물은 박테리아성 자철광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석에서 자철광의 위치를 둘러싸고 몇 가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ALH84001에 대한 논란은 영구 미제(未濟) 로 남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에 대한 연구는 화성 생명체 탐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트레이먼은 “매케이가 시작한 작업은 앞으로 화성에서 갖고 오게 될 표본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연습”이라며 “인정 여부를 떠나 그들의 가설은 매우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각종 물체 가운데 가장 철저히 연구된 물체인 ALH84001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거나 부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자료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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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님의 댓글

투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tomen55님이,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앨러힌스 기사를 개재했으므로,
좀 더 객관적인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에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금은 회의적인 입장에서
바라볼까 합니다.
앨러힐스 운석에 대해 학계에서는 보통 다섯가지 정도의
쟁점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엘러힐스 운석이 화성에서 날아왔을까?---입니다.
나사의 주장대로라면 앨러힐스 운석은 지금으로 부터 1천
5백만년 전쯤에 소행성이 화성에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와
1만 3천년 전 지구의 인력에 끌려온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운석이 화성의 것이라는 증거는 있을까?
그 증거는 1976년 바이킹호가 화성의 토양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그 데이터와 앨러힐스 운석의 조성비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신빙성의 정도는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
그 다음, 두번때 의문은 운석 속의 pahs가 화성의 물질인가?---이다.
지구에 떨어진 후 남극에서 습득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의문이다.
나사의 존슨 우주센터 화성연구팀장 데이비드 멕케이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변한다.
"운석의 겉이 아닌 중심에 pahs가 풍부하게 존재하므로
화성의 물질이 분명하다."
이에 대한 회의 역시 각자의 몫이다.
세번째, 의문은 pahs가 생명체의 흔적인가? ---이다.
이 문제가 가장 핵심인데, pahs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생성되는데, 유기물질이 산소가 모자라는 상태에서 불완전 연소할 때도 만들어진다는 게 문제이다.
그러니까,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는 자연계에서 흔히 볼수 있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  네번째, 논란은 화성에는 지금 생명체가 존재할까?
---이다.
pahs가 생명체의 흔적이라고 인정하더라도, 이 질문에 에스라고 답하기는 힘들다.
두가지 가정을 해보자. 하나는 지금으로부터 30억년전 쯤
자연발생한 생명체가 번성하다가 추위에 못이겨 절멸하게 되어 동토 깊숙히 화석이 되었을 거라는...
두번째 가정은 원시 생명체가 복잡한 생물로 진화하다가 어떤 사건에 의해 절멸했을 가능성이다. 지금은 화성의 기후가 혹한이지만 30억년 전쯤에는 지구와 비슷한 기온이었을 것이다. 화성 생명체는 어디까지 인지 몰라도 계속 진화하다가 절멸했을 거라는 가정이다. 이 모두 가정이지만, 화성생명체는 복잡한 생물체로 진화하기 전에 절멸했을 거라는 추정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다섯번째는, 나사는 왜 완전하지도 않은 화성 생명체에 대한 증거를 발표했으며, 요즘 다시 재발표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나름대로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하나,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점이 별무이다.
지난 몇년간 미국은 경제난으로 예산이 삭감되어
'빅사이언스'가 거의 실종되다 시피했다.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초전도 거대가속기(ssc)계획이 물거품되었고
우주개발, 상온 핵융합 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 빅사이언스는
철퇴를 맞았다.
그 최대 피해자는 나사이다.
뭔가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위기의 상황에 앨러힐스의 돌이 나타났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인지도 모른다. 정말 나사의 주장대로
남극에 떨어지 화성의 돌이 무궁무진한 연구과제를 품고 있고, 그것을 풀어놓으려는 무렵, 이상하게도, 우주계획이 침체기에 있었을 수도...
근자에 새롭게 주장하는 자철광 문제도, 자연에 다양한 형태로 널리 분포하는 자철광과 광석들을 살펴보면,
나사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자석은 언제나 극성을 띠고, 그로 인해 주변의 자장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극단적인 질서를 만든다.
그것이 생명의 신호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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