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4 04:38

NASA “화성 일부지역에서 '바닷물 흔적' 발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 동부표준시간으로 23일 오후 2시(한국시간 24일 오전 4시) 화성 탐사로봇의 탐사 결과로 얻어낸 '중대한 과학적 발견' 내용을 발표했다.


다음은 NASA가 발표한 내용 요약.


◎화성 일부서 '바닷물 흔적' 발견:생명체 연구 위한 최적의 장소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착륙한 지점에 염분이 포함된 바닷물이 쓸려왔던 흔적이 발견됐고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다른 행성 중 지구처럼 가장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고 NASA관계자가 밝혔다.


탐사선은 대규모의 조류의 흔적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지구의 바다 바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 화성의 암석표면에도 남아있었다.

과학자들은 물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자국이 암석표면에 뚜렷히 나타나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으로 오래전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양의 존재시기와 시간, 깊이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넬대학의 스티브 스콰이어 교수는 만일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었다면 이번 발견은 생명체 흔적연구에 있어 훌륭한 증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디아니 평원'은 생명체존재여부 조사에 있어 주요 활동지역이 될 것이다.

과거에 바다가 있었다는 사실은 화성의 기온이 현재보다 예전에 더 따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콜로라도대학의 지리학자 브루스 자코스키가 말했다.

또한 자코스키교수는 과거에 광합성작용을 하는 생명체의 존재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존재했었다는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침전물 흔적


과학자들은 최근 화성에서 발견된 염소와 브롬은 염분을 포함한 바닷물이 오랜 시간을 걸쳐 증발했음을 말해준다고 한다.

화성 암석에서 발견된 여러층의 침전층은 조류가 있는 바다 밑에서 생성된 것이라고 한다.


1주일전 오퍼튜니티의 착륙지점에서 발견된 암석이 과거 한 때 물속에 있었던 흔적이 있다고는 하나 암석이 형성될 당시 물이 있었는지, 아니면 생성된 후에 물이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브롬의 발견으로 인해 암석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물표면에서 기인한 것이고 또한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남은 염분과 결합하여 암석이 생성되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은 화성이 탄생한 45억년전 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에구~ 그러면 어패류 화석같은것도 조금있으면 찾겠군
좀더 지나면 공룔화석도?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2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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