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이주민 후보 100명 선정…편도티켓 받는 사람들 > 화 성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화 성

화성 이주민 후보 100명 선정…편도티켓 받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인인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15회 작성일 15-02-22 02:19

본문

화성행 편도 티켓을 준다면 당신은 선뜻 받을 수 있을까? 물론 조건은 결코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다.

인류의 화성 정착촌 건설에 뛰어든 한 민간회사가 위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화성 이주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무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모두 최초의 화성 개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네덜란드에 근거를 둔 화성 정착촌 건설 회사 '마스원'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20만 명이 넘는 신청자 중 100명을 화성인 후보로 선정했고 발표했다. 이들 중에서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발하게 된다. 비영리단체인 이 회사는 2025년 최초의 화성 개척자 4명을 화성 땅에 내려놓을 계획이다.

2013년 4월 마스원이 화성에 인류의 영구적인 정착촌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붉은 행성 이주민을 모집한 결과, 무려 20만 2,000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이 세계 각지로부터 지원해왔다. 마스원은 의료 팀장 노르베르트 크라프트의 면담을 거쳐 그중에서 1차로 660명을 선발한 후, 이번에 다시 100명의 후보를 발표한 것이다.

마스원 공동 창립자이자 CEO 바스 란스드롭은 “이처럼 많은 후보를 뽑은 것은 화성에 인류의 영구적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데 누가 더 적합한가를 면밀히 가려내기 위한 것" 이라면서 “이 화성인들은 화성 개척이란 커다란 열정을 품은 사람들”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100명의 화성인 후보는 남녀 각각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대는 19세에서 60세에 이른다. 그중 39명은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고(미국은 33명), 유럽이 31명, 아시아가 16명, 아프리카 7명, 호주 7명 등이다.


이들은 이후 합숙훈련을 하면서 각자의 육체적, 지적 능력을 증명하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화성의 생존환경은 지구와 비교해 너무나 가혹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평생 지구로 돌아오지 않고 화성에서 생을 마쳐야 하니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마스 원은 최종적으로 24명을 선발해, 한 팀이 4명인 6개 우주인 팀을 만들 계획이다. 이들은 마스원에 상시 고용되어 화성 개척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레몬님의 댓글

레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성 환경이 어떨지 모르지만 반드시 수명대로 다 살고 천국으로 간다는 보장은 없죠...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화성에 도착은 하더라도 지구에 사는 동안 바로 옆동네로 이사를 가더라도 이전에 살던 집이 그리워지는데 그멀고 먼 화성으로 향하는 동안 우주선 안에서 향수병이 진행될 수도 있고 화성에 내리자마자 미쳐버리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공포 SF가 현실로 등장할 수도 있어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만 빠진다면 그나마 좀 멋진 계획일텐데 말이죠..

Total 2,632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