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먼지와의 전쟁’ - 유인우주선 착륙에 최대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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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2-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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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우주 진출 구상’이 넘어야 할 첫 걸림돌은 먼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먼저 ‘먼지와의 싸움’을 위해 화성과 환경이 비슷한 달을 대상으로 인간의 외계 생활과 작업, 연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NASA에 따르면 지구의 먼지는 모양에서부터 달과 화성의 먼지와 크게 다르다. 지구의 먼지는 물기를 지니고 있어 부드러운 반면 달과 화성의 먼지는 수많은 소행성과 운석이 충돌해 수분 없이 생긴 것으로 날카롭게 모가 지고 서로 맞물려 있다.
1972년 12월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의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탐사했을 때 먼지가 우주복 틈새로 파고 들어와 공기가 새나가기도 했다.
또 달의 먼지는 자외선을 받으면 전기성질을 띠어 공중으로 떠올라 우주복에 붙어 우주선내로 옮겨지면서 우주인들의 눈과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NASA는 지적했다.
NASA는 콜로라도 광산대의 나카가와 마사미 부교수에게 화성 먼지의 영향을 완화시킬 방안을 찾도록 4년간의 ‘먼지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진 동아일보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은 먼저 ‘먼지와의 싸움’을 위해 화성과 환경이 비슷한 달을 대상으로 인간의 외계 생활과 작업, 연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NASA에 따르면 지구의 먼지는 모양에서부터 달과 화성의 먼지와 크게 다르다. 지구의 먼지는 물기를 지니고 있어 부드러운 반면 달과 화성의 먼지는 수많은 소행성과 운석이 충돌해 수분 없이 생긴 것으로 날카롭게 모가 지고 서로 맞물려 있다.
1972년 12월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의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탐사했을 때 먼지가 우주복 틈새로 파고 들어와 공기가 새나가기도 했다.
또 달의 먼지는 자외선을 받으면 전기성질을 띠어 공중으로 떠올라 우주복에 붙어 우주선내로 옮겨지면서 우주인들의 눈과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NASA는 지적했다.
NASA는 콜로라도 광산대의 나카가와 마사미 부교수에게 화성 먼지의 영향을 완화시킬 방안을 찾도록 4년간의 ‘먼지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진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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