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01

아래 어느 요원님께서 소개해주신 우주사진 사이트에 들어가 멋진 사진들을 구경하던 중...
넘넘 멋진 힘찬 붓터치?의 그림같은 사진을 발견했답니다.

설명에는 경사면을 흐르는 미세한 모래 알갱이가 만들어낸 현상일거라는데...
검은모래가 경사진 골을 따라 흐르면서 저 무늬를 만들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네요::(수백미터)
하지만 어차피 모든게 가설일뿐 아무도 확실한 걸 알 수 없으므로 일단 자유롭게 감상해 보면...

큰 바위면에 두가지 톤의 모래 내지는 어떤 물질이 아름답게 채색돼 있는데,
우측으로 갈수록 끝부분이 붓터치처럼 가늘게 갈라지며 세심히 표현돼 있구요...
색감도 지구상의 어떤 예술작품에 버금갈만큼 예쁘죠~꼭 동양화처럼~

사진#02

근데 제가 왜 지표면에 대한 채색이라고 생각하냐면요...
이 무늬가 지표 안쪽까지 스며들어가거나 그이상의 깊이가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예요..

왼쪽 아랫부분에 갑자기 돌출된 부분 보면,,(화살표 부분)
그부분에서 잠깐 검은 무늬가 끊기기도 합니다..
근데 다시 이어져요;;; 돌출부위 바로 밑에서 부터..그것도 굵고 힘차게;;

그런가하면..그 아래의 다른 돌출부에서는 검은 무늬가 거의 연속으로 칠해져 있네요..
튀어나온 부분에까지 검은 모래가 흘러 올라온건가??

왼쪽이 경사의 위쪽이고 오른쪽이 낮은 면이니까...
그러니까 모래 입자라면 위에서 아래로 흘렀겠죠..
그런데 돌출된 부분에서 장애물을 만나 모래흐름이 끊겼다면..그 바로 밑에서는 무늬가 어느정도 끊긴다거나 흐려진다거나 그래야 정상아닐까요?

무슨 이유인지 장애물을 살짝 지나서 검은 붓터치는 계속됩니다~
균일한 두께로 일정한 패턴을 가지며 다른 무늬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화성에 과연 검은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살았던 걸까요?

아쉬운 건..
사진 왼쪽부분엔 어떤 그림?이 숨겨져 있나 하는거~
끝부분만 보여주지 말고 전체를 다 봤음 좋겠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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