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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로봇 '스피릿' 사진촬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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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3회 작성일 04-01-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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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튜니티 착륙선 이탈준비 완료단계


화성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Spirit)’이 22일 오작동 발생 후 처음으로 새 사진을 촬영, 지구로 보내왔다고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29일 밝혔다.
또 스피릿 탐사지역 반대편에 착륙한 다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도 착륙선 이탈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이르면 오는 31일 밤(이하 현지시간)이나내달 1일 화성표면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PL은 이날 스피릿이 본체에서 2.8m 떨어진 곳에 있는 축구공 크기의 바위를향해 로봇팔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 왔다고 밝혔다.

JPL의 탐사임무 책임자 제니퍼 트로스퍼 박사는 “로봇팔의 위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스피릿에 과학관측 활동을 재개하고 그동안 수집한정보를 지구로 전송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릿은 지난 22일 로봇팔에 장착된 암석 분쇄 장치와 분광계를 이용해 ’아디론댁’으로 명명된 암석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하던 중 오작동이 발생, 지금까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스피릿 탐사팀은 계속 수리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트로스퍼 박사는 “앞으로 며칠간 소프트웨어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스피릿의 플래시메모리를 재포맷할것”이라며 “스피릿이 완전하게 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L은 또 이날 스피릿 착륙지점 반대편 메리디아니평원에 착륙한 ’오퍼튜니티’의 앞바퀴를 펴 착륙선에서 내려올 수 있는 위치로 고정했다며 이르면 31일 밤이나내달 1일 착륙선을 떠나 화성표면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퍼튜니티가 화성표면으로 하강하는 것을 돕기 위해 착륙선을 앞쪽이 아래로 기울어지도록 조정했다.

프로젝트 책임연구원 피트 데이싱어는 “오퍼튜니티는 현재 로봇팔을 제외하면모든 것이 화성 표면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이르면 31일 오후 늦게 착륙선에서 3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퍼튜니티는 착륙선에서 내려온 뒤 앞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 간 착륙지점 인근의 암석과 토양을 조사, 이곳에 과거 물이 있었는지, 생명체 존재에 적합한 환경이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블룸버그.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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