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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화성궤도선, 화성남극서 얼음 발견
유럽의 화성궤도 우주선인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사상 처음으로 화성 남극에서 ’결빙된 물’ 즉 얼음을 발견했다고 유럽우주국 ESA가 발표했습니다.

유럽우주국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2002년 3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궤도선 ’마스 오디세이’가 발견한 얼음 흔적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ESA 소속 과학자인 비토리오 포미사노는 지난 달 화성 중력권에 진입해 궤도를 돌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 남극쪽에서 물을 발견했으며 아마 사상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음의 존재는 화성에 한 때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해 주목됩니다.

ESA는 이에 앞서 화성 궤도 위성인 마스 익스프레스호를 활용해 수개월 안에 화성에 대한 일기예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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