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크레이터 조사, 화성탐사 로봇에 기대 > 화 성

거대 크레이터 조사, 화성탐사 로봇에 기대

사진#01

거대 먼지폭풍이 생긴지 2개월이 지난 후 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봇 중 하나는 11일(현지시간) 크레이터에 들어가는 모험을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빅토리아 크레이터에 있는 암석의 밝은 띠를 따라 40피트 아래를 탐험하길 원한다.

그들은 암석이 화성의 고대 표면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성의 초기 기후를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낼 것이라고 믿는다.

11일 아침 기술자들은 ‘오퍼튜니티’에 탐험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보냈으며 로봇은 신호를 확인했다.

‘오퍼튜니티’의 첫번째 임무는 크레이터에 들어가는 ‘토 딥'을 탐사, 지표면을 순회하고 지표를 측정하는 것이다.

며칠에 걸쳐 기술자들은 ‘오퍼튜니티’의 장치를 확인하고 크레이터의 상태에 따라 명령을 조절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나사의 제트 추진 실험실 화성탐사 로봇의 관리자 존 칼라스는 “우리는 훌륭한 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퍼튜니티’는 지난달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도달, 모든 부분을 조사했다.

탐사경로는 과학자들이 정한 밝은 암석에서 15도 기울어진 층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었다.

7월 원격 회의를 하는 동안 나사 관리자들은 최근 화성탐사 로봇의 임무는 모험적인 것이었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을 위해 탐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래됐지만 든든한 화성탐사 로봇은 3년 6개월간 화성을 탐험해왔으며 이는 초기 설정된 3개월 임무수행 기간을 훨씬 능가한 것이다.

박기연 명예기자

추천0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