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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화성에 미니 도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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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10회 작성일 07-08-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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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화성에 미니 도서관 생긴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04 09:35



(케이프 커내버럴 AP=연합뉴스) 미항공우주국(NASA)은 5일 발사 예정인 화성 착륙선 피닉스호에 새로운 세계를 꿈꿨던 몽상가들의 저서와 육성 녹음 등을 실어 보낸다.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볼테르로부터 지난 1996년 세상을 떠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에 이르기까지 많은 몽상가들의 저서를 문자와 녹음 형태로 기록한 `화성의 비전' 디스크는 화성 최초의 도서관이자 과거와 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선물인 셈이다.

행성학회가 만든 실리카글라스 재질의 DVD는 지름 7.62㎝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힐다 없이 나는 화성에 와 있네" "화성의 길",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 아서 클라크의 "지구의 통과객" "화성의 모래",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아엘리타", 볼테르의 "마이크로메가", 커트 보네굿의 "타이탄의 사이렌" 등 작품의 발췌분을 담고 있다.

또한 19세기 이탈리아 천문학자 지오바니 스키아파렐리가 쓴 화성의 운하에 관한 보고서와 로웰 천문대 창립자인 로웰이 이에 관해 쓴 후속 논문, 공상과학 소설가 킴 스탠리 로빈슨(55)의 작품과 저술 들도 문자와 오디오 형태로 담겨 있다.

이 디스크는 모두 84편의 문자 텍스트와 63편의 화성 관련 미술품, 1938년에 다시 제작된 H.G. 웰스의 "세계의 전쟁", 웰스와 오손 웰스간 토론 내용, 이밖에 모두 25만명의 행성학회 회원 및 자기 이름을

제출한 사람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다.

화성 탐사계획에 참여했던 세이건은 "당신들이 그 곳에 가 기쁘다. 나도 함께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육성 녹음 메시지를 남겼다.

이 디스크는 피닉스의 맨 꼭대기 층에 부착돼 있으며 화성의 혹독한 기후에서 최소한 500년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피닉스호는 5일 동트기 전 무인 로켓에 실려 발사돼 약10개월간 6억7천900만㎞를 날아간 뒤 내년 5월 화성 북극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며 이후 원시세균 등 생명체의 생존 환경을 탐사하는 발굴 작업을 하게 된다.

youngn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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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이야님의 댓글

세이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성에 있는 요원들에게 문화생활하라고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서 물자를 조달하는군요..
NASA가 이런 별종의방법으로 개입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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