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내용에는 사진이 없어서 나사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사진#1
에어백이 출구를 막고있는 장면

사진#2
스피릿호가 나갈 출구를 에어백이 막고있어 진로를 변경한 위치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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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 화성에 착륙한 미국의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이 착륙선으로부터 분리작업을 사실상 완료함에 따라이르면 오는 14일 착륙선을 떠나 본격적인 화성 탐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10일 밝혔다.
착륙선안에 접혀있던 스피릿은 현재 4장의 꽃잎처럼 된 날개를 높이 1.45m로 모두 펼쳤으며, 바퀴 6개도 최종 위치를 잡음으로써 화성 탐사를 위해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펼치기 과정을 마쳤다고 NASA측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나 스피릿이 착륙선에서 40.5cm 아래의 화성 표면으로 하선할 때 이용할 예정이었던 경사로가 착륙 완충장치인 공기주머니에 막히는 바람에, 스피릿은 좀더 위험하긴 하지만 오른쪽으로 120도 방향을 틀어 다른 경사로를 이용해 하선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유럽 최초의 화상탐사선 ‘화성 특급(마스 익스프레스)’은 지난해 12월중순 화성 표면 착륙을 위해 모선으로부터 분리된 후 통신이 두절된 착륙선 ‘비글2’호와 10일에도 통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영국 과학자들이전했다.

화성특급은 이날 비글2의 착륙 예정지역 상공에서 교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앞으로는 통신에 불리한 궤도를 돌게 돼 비글2 위치 확인 희망이 급속히 옅어지고 있다.

(패서디나<美캘리포니아주> 런던 AP.D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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