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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타고 가는 우주여행…"우주에서 명상하며 칵테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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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2-04-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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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타고 가는 우주여행…"우주에서 명상하며 칵테일 마신다"

 

블루오리진이나 버진갤럭틱 우주선 탑승객들은 대부분의 우주 여행 시간 동안 좌석에 묶여 있다. 하지만, 미국 우주관광 스타트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의 열기구 우주여행의 모습은 조금 다를 전망이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가 향후 우주 관광객을 태우게 될 ‘스페이스십 넵튠’ 내부의 ‘우주 라운지’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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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페이스 퍼스펙티브

 

공개된 우주선 내부에는 동그랗게 펼쳐진 파노라마 창문과 안락한 의자와 음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맞춤형 무드 조명과  망원경, 양방향 스크린, 와이파이, 칵테일에 넣을 수 있는 허브와 식물 등이 갖춰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주 라운지에 커다란 창문을 갖춘 욕실이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함께 여러분의 여행을 짜릿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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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이 우주여행은 축구장 크기의 거대 풍선에 우주선 캡슐을 매달아 고도 30㎞의 성층권에서 지구와 우주를 구경하는 방식이다. 고도 30km 상공에서 진행되는 성층권 여행은 기존의 높은 고도에서 본 지구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전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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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우주선 캡슐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총 여행시간은 상승과 하강 각 2시간 씩을 포함해 총 6시간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 당 12만5000달러(약 1억 5000만원)다.


페이스 퍼스펙티브 측은 지난해 시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년 6월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인근 공항에서 이륙한 우주 풍선은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6시간 39분 뒤 멕시코만 해상에 무사히 착수했다.

하지만 상업 비행에는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현재 회사 측은 2024년 말을 목표로 유료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2022/04/13 13:10 
ZDNet Korea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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