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 - 4. > 유령/혼령/유령

내가 여기 까지 말하니 분명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확률로만 존재하는 소립자들이라도 '존재' 하니까 그 소립자들로 이루어진 물질 역시 '확률 적으로나마' 존재 하는거다"라고...

좋은 지적이다.
그럼 우리가 '존재'라고 부르는것의 정체를 살펴보자.
'존재'하려면 무슨 조건이 선행되는가? 바로 공간 좌표다. '공간' 상에 '자리'를 '차지'해야 우리는 비로소 '존재한다' 고 부른다.
그런데, 그 공간이란게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느낌이다. 우리는 '방향감각'과 '위치 감각' 을 '오감을 통해' 받아들인다.
그리고 특정 방향에서 특정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게 '느껴지면' 비로소 '존재한다' 고 받아들인다.

그럼, 공간이란게 '느낌'인가 '실재' 인가?
앞서 설명했듯, '존재'와 마찬가지로 '공간' 역시 '느낌' 까지만 증명되었을 뿐 '존재'가 증명된적은 없다.
공간 역시 느낌의 한 종류일 뿐이다.
공간이 느낌이라면 '존재' 역시 느낌의 복합적인 형태일뿐 더 나가는건 비 논리적인거다.

그렇다면 '공간'이 관념에 의한 허상이라면 느낌은 확률로나마 존재하는 소립자들은 뭔가?
여기까지 설명 했다면, 그 '소립자'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에 존재하는게 아닐 수 있다는것을 인정해야한다.
즉, 소립자들의 존재와 그 소립자들이 공간에 존재한다는건 별개의 문제라고, 즉 우리가 알고있는 물질을 이루는 소립자들은 '공간'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그냥 존재' 하면서 나로하여금 '느낄수 있게' 한다는거다.

자, 이렇게 생각하면 그간 알려진 소립자들의 이상현상, 즉 "하나의 소립자가 동시에 두군데 이상에 존재할 수 있다"거나, "동시에 만들어진 한 쌍의 소립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시에 반응한다"는 사실 말이다.
'공간' 자체가 우리의 '관념' 일뿐, 실재한다고 확인된건 '느낌' 뿐인데 '거리' 나 '장소' 가 무슨 문제가 되나?

다시 강조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공간좌표'는 오감을 통해서만 확인된다.
즉, '공간' 이란 느낌의 한 형태일뿐 실재한다고 중명된바 없다. 우리는 '확인 된것만' 믿어야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소립자를이 시공을 초월해서 나타나고 존재하는 현상이 이상할게 하나도 없다는거다.
즉, 하나의 소립자가 동시에 여러곳에 존재하는것 처럼 느껴지도록 에너지가 작용했을 뿐이라는거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물질' 들을 이루는 근본 '소립자' 들은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가 물질 처럼 느껴지도록 특정한 파장과 진동수를 갖게 되는 현상" 을 말하는것이다.
즉, 우리가 알고있는 우주는 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우리가 느낄수 있도록 진동수와 패턴을 갖는 에너지가 다양한 패턴으로 진동하면서 나에게 '느낌'을 주는것이고, 나는 그것을 '느끼는 존재' 인것이다. 그 느낌에는 '내가 나라고 굳게 믿고 있는 육신' 도 포함 된다.
그렇다면 내 육신은 나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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