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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전! 100만달러…' 남상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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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6건 조회 3,960회 작성일 03-04-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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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부추기는 프로 보고 초능력 다루는 과학쇼 구상"

스푼 벤딩도 자석 인간도 전기 인간도 모두 속임수에 불과했던 것일까. SBS TV의 '도전! 100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가 지난 13일 결국 1백만 달러의 임자를 찾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2월 16일 첫 방영된 이래 국내는 물론 미국.러시아.벨기에.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내로라 하는 초능력자들이 도전했지만 마술사 출신의 초능력 검증 전문가 제임스 랜디와 국내 PD 검증단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은 없었다.





'도전…'은 일요일 오후 7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2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 과학오락프로그램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출을 맡은 남상문(37) PD는 EBS에서 환경다큐 조연출로 방송생활을 시작,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리 겔러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등 초능력 현상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도 많은 관심을 보여온 추적 프로그램 전문가. 그는 "초능력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확인도 않고 믿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시청자들과 함께 배웠다"고 말했다.

-9회로 종영해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지난해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여태까지 국내 방송에서 초능력자로 소개됐던 유명 외국인들은 거의 모두 검증했다. 국내에선 3백여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장난 및 허위제보도 적지 않았고, 10년 후의 일을 예언한다는 등의 사람들은 검증이 불가능해 제외했다. 그래서 9, 10회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처음부터 예상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계기는?

"2000년 8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리 겔러의 진실'편을 만들면서 랜디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오락 프로그램들이 인간의 초능력에 대해 너무 무책임하게 다룬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술사로서 쇼맨십도 풍부한 랜디를 직접 불러와 프로그램을 만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도전자 섭외는 어렵지 않았나?

"외국의 자칭 초능력자들 중엔 랜디라는 이름만 듣고도 도전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출신의 왕짱 자매는 탁구공 속에 든 종이의 글자를 읽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한데, 그들 역시 랜디가 관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을 거부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도전자들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맞춰주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실패한 뒤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거나 녹화 장면을 방송하지 말아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뇌호흡으로 인한 투시능력이 거짓이라고 한 것과 관련, 한국뇌과학연구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는데.

"뇌호흡 자체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긴다는 투시능력이 초능력인지를 검증했을 뿐이다. 4개월 이상 시연을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관련된 것이어서 검증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제라도 공개시연을 하겠다면 환영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검증방법을 자세히 공개한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고기만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자기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눈에 보인다고 다 믿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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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전 사람의 몸속을 투시할 수 있는 한국인이 좀 아쉽던데...
한번 맞추고, 두번째도 6번의 남자를 지목했다가 10번을 지목해서 맞출 뻔 했었는데...
아쉽더라구요...

단전호흡을 효과를 어느 정도 믿는 사람으로서 공중부양에 대한 부분은
충격적이기까지 했는데...

좀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네요... *^.^*

서주철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검증방법이 어떤것은 생각보다 허술한것도 있더군요..
뽀오도리님께서 말씀하신것중에 몸속을 투시한다는 그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냥 어림짐작으로 맞춘다고 해도 확률적으로 따지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하더군요..
물론 그 확률이 개인한사람의 입장으로 볼때는 전부맞출확률이 높은건 아니지만 여러사람들 대려다가
시도한다면 분명 한사람정도는 정확히 맞혀낼수있다는 얘기죠.
심한 비유를 한다면.. 아무리 로또가 확률이 일년에 번개를 몇번맞고 교통사고를 몇번당할 만큼 어려운 확률이라해도 그것은 자신이 당첨될확률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일뿐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확률이 아니기때문이죠.. 더군다나 이런 초능력검증이라면 확률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것으로 시도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투시를 검증한다면 차라리 이런방법이 어떨까요?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된 열개정도의 상자를 두고 그안에 특정형태도 의미도 없는 기호,문자,숫자등을 혼합해서 몇개정도 적어서 각 상자에 넣은다음 순서대로 맞추는것이 차라리 확실한 검증방법일듯합니다. 이럴땐 확률로는 도저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겠지요

서홍룡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 생각에는

어째 초능력은 없다라고 조장하는 감이 조금 드는군요...

100만달러 관련 기사를 볼때마다 말이지요....

김용군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공중부양편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한때 공중부양을 목표로 단전호흡을 했던 사람으로써,
그날 방송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공중부양이라고 하는걸 보고는
어이가 없었죠.

나무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SBS 는 과학이나 기독교적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인정을 안하는 방송입니다.
물론 가끔 PD 가 제정신이 아니거나 멋 모르는 초짜가 들어와서 초현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곧 바로 다시 부정적으로 돌아서죠.
아직까지도 저런 편협한 시각으로 살고 있다는 자체가 신기합니다.

김명우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 생각에는 진짜 초능력자들은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는걸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혹은.. 쓴다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과시 ,자랑을 한다던가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이상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_^
좋은 하루 되세요

권유명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신이란 존재가 분명 존재 한다면 적어도 사람에겐 그런 능력을 주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왜냐하면 박쥐나 개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들의 특출난 능력으로 사람 앞에서 보이고 돈을 벌진 않잖아요
돈도 필요 없겠지만....

저 프로 딱 한번 보다 말았는데 제 기억에 아직까지 남는 말이 있다면
저 할아버지가 초능력자들은 어느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고 믿게 만든 다음
당신에게도 초능력이 생기게 하겠다며 돈을 요구 한다 라는 겁니다
아니면 이보다 더 대단한 능력을 볼려면 돈을 달라고 하던가

신이 주신 능력을 그렇게 남들 앞에서 보인다면 도로 빼앗고 말겠죠
그리고 사람의 능력을 극대화로 끌어 올려 놓은 사람이 돈에만 미쳐 살진 않을 것 같아요

타고 난 사람은??? 역시 애초에 신꼐서 그런 능력을 줄리 없고 그랬대도 도로 빼앗습니다

전 제가 초능력이 없는 이유를 이렇게 해석하는데...^^*

김동혁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람이나 동물에겐... 그러니까 사람중엔 탁월하게 눈에 띄고 업무나 사람을 이끄는 사람... 동물에겐 사자나 호랑이 처럼 사냥으로 배를 채우는 동물중엔 그 무리중 탁월한 능력을 가진 우두머리가 있다... 힘과 포효능력으로 그 무리의 중심점을 이루지만 표현 능력이 언어인 사람과 괴성을 지닌 동물에게서 그런 답을 얻기는 힘이 들다... 분명 뛰어난 능력은 있을 것이다... 사람이 동물적인 능력을... 동물이 인성을... 모든 능력은 어차피 뇌의 활동 범위이며 그 범위가 사람이 겨우 20~30%내외일 경우 동물이 그 뇌 크기에 비례하여 50% 이상이라면 그 동물은 사람 그 이상일지도 아닐까... 초능력을 사람에게만 치중하지말자... 신은 인간만을 만든것이 아니다... 여러 생물과 미생물... 사람을 만들었다...

* 참고로 전 종교가 없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추시온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 신장하나 없는 사람맞추기햇던 ㅡ한국사람 기억하실겁니다 다들.

제생각에는 그사람이 진짜 초능력에 어느정도라도 관련된것이아니고

그동안 간기증자의 외형적 신체적 표준조건을 어느정도 살펴봐서 재구성하고

수많은 연습끝에 운7기3으로 맞추려구 햇던것 같습니다.

이범예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마술사들의 마술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초능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 눈속임이져....
눈을 가리고 맞춘다는것도 사전 각본이나..안대 밑으로 다 보게끔 장치가 되여 잇더군여...
애ㅡㄹ한테 그런 석임수를 가르키는 파렴치한 뇌호흡단체를 가막소에 보냅시다..사기교사죄로...
지 덜이 하면 진짜 사기로 고소 당할까봐 미성년자를 가르킨답니다....나쁜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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