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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로알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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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48회 작성일 16-07-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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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깨달음'을 얻지 못해 눈 앞에 보이는 많은 상황에 마음 흔들리고 힘들어 하는 일개 필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해에 걸친 나름의 고민과 연구, 조사 과정을 통해 '나'와 '우주', '죽음', '환생'등에 대한 '지식' 차원의 개념을 잡았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최종 목표는 '깨달음' 입니다.

흔히들 '깨달음'이라고 하면 '지식으로 알아냄'을 생각 하시는데, '영적인 깨달음'이란 '내면의 나'가 체험으로 알아차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우주의 모든 상태를 '느낌'으로 항상 인지하는 상태가 되어 항상 완전한 상태에 스스로가 놓이게 되고 잘못이 없는 존재가 됩니다.

저 역시 이 상태에 이르는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지식'차원의 이해를 높이는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지식'차원의 이해도 상태가 굳어지게 되면 스스로의 육체가 그에 적응되면서 마치 '습관'처럼 굳어져 나중에 그 모든것이 체화되는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 이른 존재를 불교에서는 '아라한'이라 일컫는다고 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이 상태에만 이르러도 성공한것이죠.  감히 '위없는 깨달음'을 욕심 내기는...

앞서 제가 올린 글을 계속 읽어보신분은 제가 주장하는바의 개념이나마 이해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현대물리학의 개념을 적용한다 해도 이 우주는 '나'의 알아차림에 의해 그 상태가 결정됩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느낌' 대로 이루어 지는 상태만 체험 해 왔습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떠오른 느낌, '이런 일이 생길것 같다' 라고 느껴지면 여지없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러한 상태는 '내가 통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고, 뭔가 방법이 있을텐데 그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는 관계로 그냥 '내가 원하는 상태를 항상 연상하는' 그런 방법만을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그건 맞습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상태를 항상 연상하면서 계속 그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그과정에서 '아주 자잘한'부분 하나 하나가 내가 연상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이루어지고, 그 상태가 쌓이면 결국 내가 원하는 상태 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간은 매 순간 스스로의 우주를 창조합니다.

그런데...

여러해 전의 일입니다.
저는 집에서 생수나 정수를 먹지 않고 보리차를 끓여 마십니다. 제가 알기로 생수나 정수보다 보리차가 간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물론 '죽은 물'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물론 미생물이야 모두 죽겠지만, 어차피 내가 마시는 물에 살아있는 미생물중 내 건강에 도움이 될게 있겠나 싶네요.  어차피 무기물이야 끓인다고 파괴될것도 아니고... 더구나 '정수' 한 물은 그 무기물마저 모두 걸러내는 바람에 '미네랄'이 모두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하다보니 옆길로 샜네)

각설하고, 그날 저는 보리차를 끓이기 위해 5리터 들이 주전자에 물과 보리차를 넣고 가스렌지에 올렸습니다.
대략 이 상태로 3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다른 일을 보다보니 보리차가 끓어 넘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속으로 '빨리 가서 불 꺼야지'하는 생각(정확하게 '언어 개념의' 생각은 아닙니다.  그냥 내면의 의식으로 '가서 불을 꺼야하는 상황'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누구나 그럴겁니다) 하는데, 그때 뭔가 급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하던걸 마치고 가스렌지로 달려가서 불을 껐는데...

그 순간 가스가 꺼져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물이 넘쳐서 꺼졌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스렌지 옆의 파이프를 보니 중간밸브가 잠겨있었습니다.
순간 섬찟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스렌지에 온적이 없었거든요.

그 일 후로 몇년간 계속 생각해 보았지만 이해를 할 수 없었으며 심지어 '무슨 귀신...?' 하는 생각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겨울에 집이 추워 거실에 전기장판을 켜두고 살았습니다.
제가 외출 할 일이 있었는데 급히 나가느라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습니다.
분명 나가기 전에 전기장판을 켜고 있었고, 나갈때 급히 나가느라 전기장판을 끄는걸 잊고 나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면서 빈 집에 전기장판을 켜둔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장판을 들여다 보았는데... 전기 장판이 꺼져 있었습니다.  문명 저는 끈 기억이 없었는데....  이 부분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의식 적으로 껐을수 있다' 고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제가 화장실에서 머리를 갑느라 수도를 틀었다 잠갔다 했습니다.
대야에 물을 받고 사용할 물이 부족해서 물을 틀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순간 저절로 수도꼭지가 돌아가며 물이 나왔습니다.
순간 다시 섬찟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속으로 '물을 틀어야겠다' 라고 느끼고 있었을 뿐 손으로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치 TV화면에서 장면이 건너뛰듯 순간적으로 수도꼭지가 확 돌아가고 물이 쏟아진겁니다.  이번에는 보고있는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역시 '관찰자 효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주는 '내가 의도한 대로' 상태가 결정된다.
대부분 내 의도와 상관 없이 '알아차리는 대로' 결정되지만, '생각 하지 않고 나도 모르게 행할 의도를 저절로' 갖게 되면 직접 몸으로 행하지 않아도 '그대로 이루어진' 상태가 만들어 진다는겁니다.

즉, 어찌 되었건 '결국 되었을' 상태가 이루어진다는겁니다.
내가 손으로 행하건 아니건 그와 관계없이 '어차피 이루어질 상황'이 이루어지는겁니다.
이건 기적이 아닙니다.

'어차피 내가 행하기로 했던 상황'이라 나 스스로 알고 '그대로 할 의도를 갖고 있을경우' 나의 행동과 관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는겁니다.

잊지마세요. 나는 내 우주의 주인입니다.
내가 스스로 미천한 피조물이라 여기면 우주는 그대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의 존재를 바로 알고 그에 맞게 살아간다면 나는 '절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저 역시 '우주를 다루는법'에 대해 완전히 깨우지치 못했습니다만, 이제 이 우주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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