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위폐의 주범이 미국 CIA? > 음 모 론

오늘 뉴스에 엄청난 파장을 지닌 기사가 하나 올라왔군요.

독일의 중도우파 신문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자이퉁지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진 100달러 위폐(일명 '슈퍼노트")가 북한 소행이 아니라

미국 CIA의 작품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근거로 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6년 인터폴이 긴급 국제회의를 소집하여 미국이 북한이 슈퍼노트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거의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콧방귀를 꿨다고 합니다.

슈퍼노트는 제작이 대단히 어려워 보통 국가는 위폐조차 제작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선 재질을 보면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데 종이는 면 75%와 아마 25%를 정확히 배합한

것으로 미국에서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또 슈퍼노트는 감촉으로 느껴지는 완벽한 요철인쇄를 보여주는데 여기에 필요한 인쇄기는

독일의 뷔르츠부르크의 KBA라는 회사에서만 만들며 미국에서는 BEP라는 회사에서만 이 인쇄기를

달러화를 찍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특수인쇄기는 시장에서 구할 수가 없으며 중고기계조차 거래를 하려면 인터폴에 신고를 하게

돼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슈퍼노트에 사용되는 염료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변색염료를 사용하는데

이 염료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식파라는 회사에서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 염료는 BEP가 비밀리에 지정한 염료 배합 비율에 따라 미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업체의 보안이

삼엄한 공장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나머지 보안 색채 공정에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된답니다.


신문은 슈퍼노트"에 들어간 염료가 자사의 염료인지 식파는 쉽게 밝힐 수 있을 것으며 보안 염료에는

일명 "태깅"이라는 비밀 표시가 되어 있어서 개별 생산 단위까지 역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파는 거기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한다고 합니다.

그것만 밝혀내면 누가 위폐범인지 쉽게 알아낼 수 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지폐 제조 능력은 자국화폐인 원화조차 발행하지 못하여 중국에 위탁 발행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신문은 결론적으로 미국 CIA가 비밀 공장에서 슈퍼노트를 만들어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재미잇는 표현이 전세계의 위폐전문가들이 미국을 주범으로 의심한다는 점입니다.

경찰이 어떤 사람을 지목하여 "네가 범인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냐, 진짜 범인은 바로 너야"하는

것과 같은 얘기죠.


여기까지는 대충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자이퉁지의 보도를 요약한 내용이고요.

그러면 미국 CIA가 위폐를 제조했을까 하는 점을 생각해봐야죠.

미국의 CIA를 비롯해 비밀 정보,작전기관들은 여러가지 은폐된 예산항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가 않아 자체 사업으로 자금을 충당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1986년에 터진 이란-콘트라 게이트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상황을 조금만 알면 됩니다.

당시 이란은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혁명이 일어났지만 미국의 사주를 받은 이라크의

후세인이 이란-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 정권이 팔레비왕조엿는데 이 왕조는 철저한 친미파여서 거의 모든 무기를 미제로 편제하여

이슬람혁명후 미국이 금수조치를 취하자 이란 혁명정부는 큰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부품도 없고 무기도 없는 상황이었다는 얘기지요.


반대로 콘트라는 1979년엔가 중남미의 소국인 니카라과에 관련된 일입니다.

수십년간 족벌 독재정권에 시달리다가 산디니스타 혁명군에 소모사 독재정권이 붕괴됩니다.

미국은 이 혁명정부를 붕괴시키기 위해 콘트라라는 반군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콘트라반군의 지원은 불법이었습니다.

국내법이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거래를 했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대상과 무기를 밀매하는 것이었죠.

게다가 레바논에 억류돼있는 인질의 문제도 해결해야 했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라크와 싸우기 위해 미제 무기가 절실히 필요한 이란에 대해 미제 무기를

밀수출해서 번 돈으로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혁명군과 싸우는 반군들에게 자금을 대주는

것이었죠.

그러다가 미국의 용병 비행기 한대가 니카라과 정부군에 추락하면서 모든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비밀 정보기관은 의회나 행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밀 사업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재정을

충당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합니다.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그런 사업을 벌였지만 위험부담도 크고 돈벌이가 확실하다고 볼 수도 없죠.

그런 뒤 나온게 위폐 사업일 듯 합니다.

물론 지금도 무기 밀매는 CIA의 핵심 사업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56091&table=global&mode=&field=&s_que=&level_gubun=&field_gubun=&start=&month_intval=









[이 게시물은 선장님에 의해 2014-02-02 11:30:57 미스테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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