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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금성·목성·달, 한 자리서 대우주쇼 뉴시스|기사입력 2008-01-27 17:08 【서울=뉴시스】 '2월1일 세기의 우주쇼를 기대하라.' 행성 가운데 가장 밝은 금성과 목성이 이날 쌍을 이뤄 이른 아침 휘황찬란한 빛을 발하고 며칠 뒤 초승달까지 합세하는 진풍경이 일어날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SPACE.com) 26일 보도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최근 몇 달 간 금성은 아침 하늘에서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으며 일주일 전부터 목성도 태양의 강렬한 햇빛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 두 행성은 현재 태양이 뜨…
미라(Mira)는 별로서의 일생의 거의 끝에 와서 부풀어져 커진 적색거성이다. 별의 바깥쪽 껍질에 있는 가스는 우주공간으로 흘러나간다. 미라는 그 주위의 가스에 비해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미라에서 분출된 가스는 그 뒤쪽으로 긴 꼬리를 만든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라의 성간가스에 대한 상대속도는 초속 130 km 정도이다. 성간충격파에 의해서 가열된 수소가스는 식으면서 형광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나오는 빛을 자외선에서 관측할 수 있다. 위의 자외선 영상에 보이는 미라 꼬리의 길이는 약 13 광년이고, 꼬리…
[과학뉴스] 토성 고리서 `달 부스러기`나온 이유는 ? 토성은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행성이다. 이 같은 유명세는 오로지 이 행성을 둘러싼 둥글고 거대한 고리 덕분이다. 목성 천왕성 해왕성에서도 고리가 관찰되지만 토성만큼 크고 아름답지는 않다. 지구에서 보면 고형 관처럼 보이는 이 고리는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입자가 토성 둘레를 공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고리는 어떻게 해서 토성을 둘러싸게 된 것일까. 토성 고리의 형성과 관련해선 대략 두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토성 주위…
유럽 최초의 달 탐사선 ‘스마트(Smart)1’이 16일 달궤도에 진입했다고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 과학책임자 데이비드 사우스우드 교수는 이날 회견을 통해 “유럽은 달에 도달했고 우리는 달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Esa는 스마트1이 당초 오는 18일 달의 인력이 미치는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이온엔진의 성공적인 작동으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스마트1은 이온 엔진으로 불리는 고성능 태양전기 추진장치를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이번 비행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앞서 스마트1은 지난…
내년 유인우주선 발사와 2006년 달 탐사 인공위성 발사 등 중국 지도부의 야심적인 우주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유인우주선 프로젝트와 로켓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우주항공과학기술공사 소속 전문가들은 31일 주하이(珠海)에서 개막한 중국 에어쇼에 참가, 중국의 첫 달 탐사위성인 창어(孀娥·달에 살고 있다는 전설속의 인물) 1호가 2006년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어 1호 위성에 싣고 갈 CCD 입체 사진기와 태양광 측정기와 저입자 탐측기 등 과학탐사 기기에 대한 개발을 마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달 2일 30년 만에 처음으로 수성탐사선 메신저호를 발사한다. 메신저란 이름은 '수성 표면, 우주 환경, 지구화학 및 탐사(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의 머리글자를 땄다. 2억8600만달러를 들여 제작한 메신저호는 7년간 수성을 탐사한다.
[동아일보] 최근 혜성과 달에 대한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까이 다가오면 꼬리를 길게 드리우는 천체로 먼지와 얼음이 뒤섞인 ‘더러운 눈덩어리’로 예상돼 왔다. 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스타더스트’가 1월 초에 찍은 혜성 ‘빌트2’의 모습은 멋진 조각을 연상시키는 바윗덩어리처럼 보였다. 스타더스트 탐사의 연구책임자인 워싱턴대 도널드 브라운리 박사는 “푸석푸석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단단한 혜성 표면에서 뾰족한 봉우리, 깊숙한 구덩이, 깎아지른 절벽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주인 "골다공증이 무서워" 무중력 상태서 생활해…뼈 무게 한달에 1~2% 줄어 화성 탐사용 쌍둥이 로봇인 오퍼튜니티가 지난 25일 화성에 안착, 새해 벽두부터 불기 시작한 우주 탐사에 대한 열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그 열기만큼 우주 탐사에 대한 궁금증은 자꾸만 커간다. 우주 탐사선들은 어떻게 목적지 행성에 도착하는 것일까. 물은 왜 찾는 것일까. 우주 비행사들과 골다공증은 무슨 관계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본다. "어! 둥둥 떠 다니네. 그럼 몸무게를 지탱할 뼈가 튼튼하지 않아도 되잖아.…
오는 8일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렬로 서서 지구가 달을 완전히 가려 달이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발생한다고 천문학자들이 3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고 달이 지구가 만들어내는 큰 원추형 그림자내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달은 육안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지구 대기에 의해 굴절돼 달로 전달되는 남은 태양광선이 있기 때문으로 이 태양광선 대부분은 스펙트럼의 붉은 부분에 있는 빛이다. 이 붉은 빛때문에 달은 어두운 색을 띠며, 통상 구리 같은 붉은 색, 오렌지색, 심지어 갈색으로도 나타난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미국이 달(月)에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면 우리는 달 보다 훨씬 먼 심(深)우주에 우주기지를 설치하자" 장기 우주개발계획을 마련 중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실무팀이 수십년 후 먼 우주에 독자적인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야심적인 중간보고서를 작성해 화제다. 실무팀은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보도한 중간보고서에서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우주에 화성탐사 등 우주탐사의 거점이 될 우주기지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자고 제의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38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