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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바퀴 아닌 다리 달린 로봇’ 원격 조종 첫 성공 고도 400㎞ ISS 탑승한 비행사가 독일 연구실 사족보행 로봇 대상 큰 돌 같은 장애물 지형 주행 가능 달·화성 등 기지 건설·유지 기대 고도 400㎞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 표면에 있는 개 형태의 사족보행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시험이 성공했다. 바퀴가 아닌 다리를 달고 있는 로봇을 우주에서 원격 조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리를 장착한 로봇은 험난한 지형을 쉽게 돌파할 수 있는데, 향후 달이나 화성에 이런 로봇을 파견한 뒤 인간이 우주에…
고교생이 띄운 헬륨 풍선, 고도 33㎞ 도달…거제·대마도 찍혔다 김해 분성고 학생들이 날린 풍선에서 촬영된 지구. 사진 김해분성고 사이버 과학관 유튜브 캡처 경남지역의 한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김해 분성고에 따르면 과학동아리 '에어 크래프트' 학생 11명은 같은 달 5일 양산시 상북면 공터에서 헬륨가스가 담긴 1200g 크기의 풍선을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확인하는 각종 센서, GPS…
Q.우주에 반사거울 달아 기후변화를 막자굽쇼? 기후변화 '쫌' 아는 기자들 1992년 러시아에서 발사한 즈나먀 2호의 모습이에요. 우주 거울을 싣고 간 이 위성은 러시아 미르 우주정거장에 배치돼, 이듬해 지구에 폭 5km의 밝은 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죠. 위키미디어 코먼스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어요. 첫째는 에너지 전환이에요. 우리가 쓰는 전기와 연료를 석탄∙석유 등 화석에너지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거죠. 둘째는 나무를 심고 숲과 갯벌…
[이젠, 우주]韓 첫 ‘달 탐사선’ 이름은?… 뉴스페이스 맞춰 우주로 향하는 눈 우주 기술 경쟁은 국가 방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라 간 ‘패권 다툼’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우주산업은 미국과 소련이 냉전기 때 체제 경쟁의 상징으로 삼으며 발전해왔죠. 현재 우주 기술 개발은 과거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한국형 달궤도선(KPLO)의 상상도. KPLO는 올해 8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을 통해 우주로 향한다. 1년간 달 궤도 100…
태초의 우주를 보고 싶은 인류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개발 중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거울 설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제임스 웹은 그간 우주의 심연을 밝혀준 허블우주망원경의 후계자로NASA를 비롯 유럽우주국(ESA)과 캐나다우주국(CSA)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차세대인 만큼 제임스 웹의 성능은 역대 최강이다. 제임스 웹의 중량은 허블의 절반 수준인 6.4t이지만, 주경(prim…
한 사람의 생각이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텔레파시. 이런 심령적 현상은 지금까지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만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해 텔레파시처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대(UW)는 사람끼리의 뇌를 인터넷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한 사람이 한 질문에 다른 사람이 떠올린 답이 생각만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대학의 안드레아 스토코와 라제시 라오 등의 연구원은 2013년부터 …
누구를 위하여 태극기는 달에서 펄럭여야 ... ...// "2003년 우리 정부에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업을 같이 하자는 제의가 왔었다. 우린 포기했는데 이젠 아예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대한민국 달 탐사 프로젝트 ▶ 미-소 냉전 체제의 산물이었던 달 탐사는 1970년대 이후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실익 없이 비용이 너무 많았던 탓입니다. 그러다 최근 일본과 중국, 인도 같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다시 경쟁이 한창이랍니다. 중국은 달에 착륙선을 보냈고 인도는 화성 탐사선을 쏘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본…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을 20.1%까지 끌어올리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태양전지에서 20%는 상용화를 위해 넘어야 할 ‘마(魔)의 효율’로 불린다. 석상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은 21일 “‘화학분자 교환법’이라는 새로운 공정을 이용해 효율 20.1%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양전지 효율이 20.1%라는 것은 태양에너지를 100으로 볼 때 20.1만큼의 에너지를 전기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화학분자 교환법은 일부 소재만 이용해 극도…
헬륨 풍선은 줄로 묶어놓지 않으면 하늘 위로 날아가 시야에서 사라져버린다. 이는 헬륨이 지구의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공기, 특히 공기의 99%를 차지하는 질소와 산소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헬륨은 수소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원소다. 그러나 달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달에는 대기가 없다. 따라서 헬륨이 아닌 수소를 풍선에 주입하더라도 부양력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것이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마크 레이먼 박사의 전언이다. “부양력을 받지 못하는 풍선은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한 달의 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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