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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더앤스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79회 작성일 16-07-2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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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갈까봐 오프라인에서도 이야기 잘 안하는데.. 잠도 안오고 해서 글씁니다. 과민반응이라 할수도 있는 이야기네요. 깊게 생각마시고 읽어주세요~

십여년전, 카메라를 너도나도 구입해서 출사다녔던 때였어요.
카메라 가방을 메고 2호선 건대입구 방면차를 타게되었습니다. 두시정도였고 화창했습니다.
2호선 특징이 만차지나고 한가한차오고 이런식이었는데 한가한 차를 타게되었습니다. 한가하더라도 앉을 정도는 아니였어서 문옆에 서서 가고 있었죠. 옆에 앉아있는 분을 봤는데 키가 큰 여자분이었어요. 팔다리도 길고 생머리에 얼굴과 코가 길었는데 수수하고 차분한 인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를 반복하다 그여자분의 맞은편에 자리가 생겨 앉아갈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니콘 카메라가방을 무릎에 두고 앉아있었죠.
몇정거장 지나고 옆을보니 칠인석자리인데도 사람이 없었고 그여자분 자리도 그분 빼고 앉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건너편 노약자석자리도 사람이 없었구요.
반대쪽을 보니 사람은 많이 빠져 있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몇명이 서서 가고 있었구요. 둘러보고 자리생기면 앉아야하는게 당연한데 그러지 않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한양대역에서 사람이 많이 내려 그런거겠지란 생각을 했었죠.
직접 눈은 마주치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호감도 가고 말도 붙여보고 싶었습니다.
말을 걸어봐야겠단 생각을 하자, 생각을 읽은 듯 에티켓(입냄새 제거하는 종이처럼생긴..)을 꺼내 드시더라구요.
당황하기도하고 건대입구역에서 내려야 했기에 말은 못 걸었습니다.

그 후 몇일 뒤 정말 리얼한 실제같은 꿈(모든 신경과 감각이 깨어있을 정도로)을 꾸었는데 내용은, 집에가고 있는 골목길에서 비행체를 봤습니다. 마름모 형태의 검정 물체가 지상에서 십여미터 떨어진 체 가만히 떠 있었어요. 크기는 버스정도였구요. 보자마자 차뒤로 숨어서 얼음처럼 못 움직였습니다. 두려워서 볼 엄두도 안났구요. 땀을 잔뜩흘리고 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만남이 준비됐는지 테스트를 당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녀를 다시만나게 된다면 묻고 싶은게 있는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추천12

댓글목록

우담바라님의 댓글

우담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보기에 전철에서 본 여자분과 꿈에 본 비행체의 직접 적인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만...
님의 잠재 의식에 그 여자분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그런 꿈을 불러냈을 수는 있지만 그건 그 여자분이 만든게 아닌 님의 잠재의식이 만들어 낸거라 느낍니다.

물론 님의 마음 속에서 '말을 걸어 봐야겠다'는 생각과 그 여자분의 행동에 인과 관계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 여자분이 구체적으로 그런('앞의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려한다' 하는 식의)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님의 생각으로 인해 그 여자분이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고싶게끔  만든것으로 사실 그 여자분은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사실 모든건 내 마음속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 경우 버스 창 가에 앉아 지나가다 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을 봅니다.
그러다 줄 선 사람들중 어떤 아가씨를 보면서 '저 아가씨가 내자리 옆에 설것 같다'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경우 예외없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 경우 그게 구체적인 '내 생각'일 경우 그대로되지 않습니다.
그냥 나도모르게 가슴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느낌이어야 합니다.  그 강도와는 상관 없습니다.  아주 미약한 느낌이라도 '저절로 떠오른' 느낌일 경우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일단 제 의견은 '모든건 마음에 있다'입니다.
'생각' 이 아니라 '마음' 입니다.
내 마음이 느끼는대로 그대로 이루어지더라 하는게 제 체험에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제가 나름 감명깊게 읽은 책중에 '호오 포노포노의 비밀'이란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속에 주인공격인 '휴렌'이란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것은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내 밖에 존재한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내 육체부터 시작해서 눈앞에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고 느껴지는 모든 것은 내 마음입니다.
다만 그걸 '육체 라고 느껴지는 느낌'으로 인해 밖에 있다고 착각 하는겁니다.

모든게 내 안에 있다면 내가 제어하지 못할 대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밖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걸 마음대로 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거죠.

제가 종종 인용하는 책의 한 대목입니다.
유명한 '신과 나눈 이야기' 라는 책에 나온 대목인데, 저자는 내면을 통해 나타나는 신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습니다.
"네가 원하는 일은 결코 이루지 못할것이다."
'원하는' 일은 '이루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원한다'는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하는것입니다.
스스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계속 '부재의 상태'를 반복하는 상태가 바로 '원하는' 상태입니다.
정녕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원하지 말고  이루어짐에 감사' 하라는겁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정초에 덕담을 할때 '기원형'으로 하지 않고 '축하형' 덕담을 했다고 합니다.
'올해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이건 덕담이 아니라 악담입니다
'올해 대박 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바로 이게 덕답이죠.
우리 조상님들 뭔가 제대로 알고 계셨습니다.

전철에서 뵌 그 여자분도 님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언제든 님께서 다시 만나고 싶다면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으로는 하지 마세요.
'왠지 그녀와 마주칠것 같다' 하는 막연한 느낌을 자주 갖게 되면 머지않아 그대로 이루어질겁니다.

멀더앤스컬리님의 댓글의 댓글

멀더앤스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담바라] 역시 대단하세요. 원하면 원하는걸로 끝날수 있겠군요. 미묘하지만 원한다는 것에 차이를 알거 같네요.

별마음님의 댓글의 댓글

별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담바라]

이야기의 심도가 깊은 지점에서 시작 되는군요.
글을 읽으면서 힐링을 받는듯한 느낌입니다. 순간순간 검색과 임기응변식 글로 자신을 치장하는 저같은 사람의 글과는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많은 경험과 고민 그리고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글의 느낌이네요.
우담바라님이 계속해서 이어나가실 글이 기대가 됩니다.

참, 멀더앤스컬리님... 혹시 여성분 아니신가요? 글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이...^^

멀더앤스컬리님의 댓글의 댓글

멀더앤스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마음]  남자입니다. 여기서 그런건 아니지만 예전엔 날이서서 내주장만 하고 글도 공격적으로 썼었는데 살다보니 달라졌어요. 최대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우담바라님은 산신령일까요. 인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무엇을 알고 계신거 같아요.

남해님의 댓글의 댓글

남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담바라] 댓글을 읽다가 댓글은 처음달아 봅니다^^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시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는게 놀랍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댓글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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