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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Crimson -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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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굳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7회 작성일 16-05-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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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누구나 한번쯤 락이나 메탈에 빠져보기도 한다.

그렇게 시작되어 평생을 락을 즐겨듣는 매니아가 되기도 하지만, 음악과는 관련없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문득 라디오건 매장이건, 또는 옆에 있는 낯선 누군가의 이어폰에서건 가녀리게 흘러나오는 익숙한 곡의 선율에 흥얼거리기도 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이가 어쩌면 대부분일 것이다.

킹 크림슨을 처음 듣고 충격에 빠졌던 때가 기억난다. 레드제플린같은 헤비락도 멋진 곡들이 많지만 프로그레시브락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킹 크림슨을 처음 접했을 때는 사춘기와 맞물려 '뭔가 있어 보이는(!) 음악 듣기'에 제격인 곡들이 많아서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때론 몽환적이고 때론 우울하며 때론 인류에 대한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어 나름 영어공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어서 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유행처럼 그들을 즐겨 듣던 또래들도 많을 때였다.

그 중 킹크림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이 바로 'Epitaph'가 아닌가 싶다.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의 묘비명을 '혼란'이라고 짓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만의 묘비명이 아닌 인류 전체의 묘비명임을 암시하는 9분에 육박하는 엄청난 곡이기도 하다.

아주 황량하고 묵시적이며 애수에 젖다 못해 빠진 보컬의 음색이 일품인 곡이기도 하다.

인류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초래될 멸망에 대해 두려워하면서 강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이 곡 근래에 나오기 힘든 대작이기도 하다.

추천11

댓글목록

굳맨님의 댓글

굳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예언자들의 글이 적힌 벽, 그 틈새들이
갈라지고 있네요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죽음의 도구들 위로 빛이 번쩍입니다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모든 사람들이 악몽과 꿈으로 갈가리 찢길 때는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When silence drowns the screams
적막이 비명조차 삼켜버릴 때에는
아무도 월계관을 씌워 주지 못해요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내 묘비엔 혼란이 새겨질 거에요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길라지고 끊어진 길을 기어가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길을 다 가면 편히 앉아 웃을 수 있겠죠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하지만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정말 두려워요 내일 난 울게 되지 않을까 하고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운명의 철문들 사이에
지식인과 유명인사들에 의해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시간의 씨앗은 뿌려지고 물을 주어 길러졌어요

Knowledges are deadly friends
If no one sets the rules
아무도 규칙을 정하지 않는다면
지식은 죽음을 불러오는 친구일 뿐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내가 아는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아귀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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