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계 한-일전 ‘임나일본부설’
[한겨레21] [박노자의 거꾸로 본 고대사]한국 쪽 기록은 태부족, 일본쪽 기록은 창작물 수준… 민족주의 바탕한 자존심 싸움만 진행돼역사의 복수라고나 할까? 통일신라 이후의 사서에서 가야 지역은 이렇다 할 독립적 위치를 점하지 못했다. 가락국(남가야·김해) 왕실의 후예인 김유신(595~673)은 신라 통일의 한 주인공으로 부상해 그 가문이 진골귀족 수준의 위치를 얻고, 대가야(고령) 계통의 강수 등은 통일전쟁 시기에 외교관 등 전문직으로 맹활약을 보이니, 신라인들에게 가야사는 자연스럽게 ‘자국 변경 지역의 역사’로 인식되기에 이르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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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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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1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