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신종 물고기, 땅에서 4일 숨쉬고 400m 걸어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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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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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신종 생물 211종 보고 - 미얀마원숭이는 재채기까지
가물치의 일종인 ‘찬나 안드라오’(위)는 배를 땅에 대고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400m를 이동할 수 있다. 파란 눈 개구리(아래)도 히말라야에서 발견된 신종 동물이다. /세계야생기금 제공
세계야생기금(WWF)은 지난 5일 펴낸 '히말라야의 비밀(The Hidden Himalaya)' 보고서에서 "최근 6년(2009~2014년)간 네팔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동(東)히말라야 지역에서 걸어 다니는 물고기 등 신종 생물 211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생물은 식물 133종, 무척추동물 39종, 어류 26종, 양서류 10종, 파충류·조류·포유류 1종씩이다. 이 가운데 인도 웨스트벵골 지역에서 발견된 가물치의 일종인 '찬나 안드라오'는 물이 없어도 땅에서 4일가량 공기로 호흡하며 생존할 수 있다. "배를 땅에 대고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약 400m를 이동할 수 있다"고 WWF는 전했다.
과학자들이 '들창코(snubby)'로 부르는 재채기하는 원숭이는 미얀마 북부 깊은 산속에 살고 있다. 콧구멍이 위로 나 있어 비가 오면 빗물이 고여 재채기를 하는데, 비가 내리면 머리를 무릎 사이로 숙이고 가만히 앉아 있는 습성이 있다. 이 원숭이는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
미얀마 북부의 강에는 '드라큘라 피라미'가 살고 있다. 몸길이는 길어야 16.7㎜에 불과하지만 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한 쌍 있어 다른 피라미 종류와 확연히 구분된다. 드라큘라 피라미의 습성이나 이빨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WWF는 "파란 눈 개구리와 새로운 종류의 야생 바나나 등 연구 가치가 높은 생물종도 많이 발견됐다"면서 "인간이 범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특성상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종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히말라야의 생태계는 최근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벌채 등으로 심각한 훼손을 겪고 있다. 기존 서식지를 그대로 보존한 지역은 겨우 25%에 불과하다. 마헤시 아차리야 네팔 자원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다"며 "야생 자원의 보고(寶庫)인 히말라야 보존을 위해 지역 내 국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가물치의 일종인 ‘찬나 안드라오’(위)는 배를 땅에 대고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400m를 이동할 수 있다. 파란 눈 개구리(아래)도 히말라야에서 발견된 신종 동물이다. /세계야생기금 제공
세계야생기금(WWF)은 지난 5일 펴낸 '히말라야의 비밀(The Hidden Himalaya)' 보고서에서 "최근 6년(2009~2014년)간 네팔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동(東)히말라야 지역에서 걸어 다니는 물고기 등 신종 생물 211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생물은 식물 133종, 무척추동물 39종, 어류 26종, 양서류 10종, 파충류·조류·포유류 1종씩이다. 이 가운데 인도 웨스트벵골 지역에서 발견된 가물치의 일종인 '찬나 안드라오'는 물이 없어도 땅에서 4일가량 공기로 호흡하며 생존할 수 있다. "배를 땅에 대고 몸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약 400m를 이동할 수 있다"고 WWF는 전했다.
과학자들이 '들창코(snubby)'로 부르는 재채기하는 원숭이는 미얀마 북부 깊은 산속에 살고 있다. 콧구멍이 위로 나 있어 비가 오면 빗물이 고여 재채기를 하는데, 비가 내리면 머리를 무릎 사이로 숙이고 가만히 앉아 있는 습성이 있다. 이 원숭이는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
미얀마 북부의 강에는 '드라큘라 피라미'가 살고 있다. 몸길이는 길어야 16.7㎜에 불과하지만 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한 쌍 있어 다른 피라미 종류와 확연히 구분된다. 드라큘라 피라미의 습성이나 이빨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WWF는 "파란 눈 개구리와 새로운 종류의 야생 바나나 등 연구 가치가 높은 생물종도 많이 발견됐다"면서 "인간이 범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특성상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종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히말라야의 생태계는 최근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벌채 등으로 심각한 훼손을 겪고 있다. 기존 서식지를 그대로 보존한 지역은 겨우 25%에 불과하다. 마헤시 아차리야 네팔 자원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다"며 "야생 자원의 보고(寶庫)인 히말라야 보존을 위해 지역 내 국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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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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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허순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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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사진으로나마 생전첨보는 동물^^*입니다.
구름나그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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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많은 종들이 있겠죠, 흥미로운 것은
무동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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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오래동안 살아온 동물도 이제야 발견되는데 하물며 다른곳에 사는?
이종들은 언제쯤 알수 있을런지 ....한오백년 살면 알수있으런지요......
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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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생물들이 많죠...
아름풍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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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 오천년이 지나도 알수없는 종 들이 엄청날겁니다.
허순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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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풍경] ...님예 지구생기고 첨보는 생물도 있겠고 새로생기는 알수없는 종들도 있겠습니다.
naboo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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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흥미로운 가사네요. 잘 읽었습니다.
사라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