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이무기 목격담 > 괴물/희귀동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괴물/희귀동물

[펌] 이무기 목격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젠버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2건 조회 3,154회 작성일 12-08-19 01:23

본문

얼마전 '장산범 목격담' 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아래 이무기라는 제목하에 내용글을 읽다 무심결에 인터넷에 '이무기 목격담'을 검색하니 실제 목격담이라는 글이 있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원출처는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쪽인것 같은데 링크하려다 읽기 편하게 불필요한 글을 삭제하고 내용중심으로 문장부호와 제목, 번호을 붙여 제 나름대로 편집해 올려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보통 이무기 하면 남미 아나콘다, 동남아의 거대 구렁이 등을 연상시키는 거대 뱀 형태로 존재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인터넷 어디서 보니 잉어와 같은 어류형태로도 존재한다네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서 보니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거대 뱀 (이무기?) 크기가 길이가 20미터 이상이고 굵기도 상당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1.

1990년대 초반 초등학생때 외갓집에 잔치가 있어서 놀러갔지. 밤에 외할머니가 애들을 모아두고 얘기를 해주셨다.

여느 때와 같이 동네사람들이랑 밭에 일하러 가셨다가 이른 오후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실때 갑자기 엄청난 비가 내렸단다. 쨍쨍한 날에서 어두컴컴한 날씨로 순식간에 바뀐거지. 마을과 밭 사이에 큰 강이 하나 있었는데 외할머니를 비롯해서 동네 사람들은 다 놀랬단다. 강을 헤엄치는 뱀 한마리를 봤는데 그 크기가 엄청났단다. 생긴 것은 마치 용 되기 직전의 뱀.

이무기...

승천하기 직전의 이무기가 사람들의 눈에 띄어서 승천하지 못한 것이지. 뱀은 빠른 속도로 헤엄쳐서 사라졌고 날씨는 다시 쨍쨍하게 배뀌었다네. 이 밖에 외할아버지는 반인반묘를 보셨다고 하시고..


2. 비무장 지대 (1980년대)

언젠가 겪었던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소. 얘기해도 믿을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그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전우들은 기억하고 있을거라 생각되기에... 믿지 않더라도 이 이야기는 해야만 할 것같소. 비무장지대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할 것 같소.

저는 1986년 X골 X사단 23연대 전투지원중대 X소대에서 근무했었고, 부대성격 (화력지원) 상 비무장지역 뒤 산속 (X암산, 정확한 위치는 군사기밀) 에 위치한 격오지 부대였소.

어느 여름날 (86년 7~8월경으로 기억) 비가 내린다음, 비포장의 산길인 도로보수를 위해 나갔을 때였고 길 좌우로는 지뢰지대가 군데군데 펼쳐진 완전 숲지대 (밀림이 더 어울릴 듯) 였으며 소대에서 1.5Km 아래로 내려간 지점 (X창리 방향) 엔 하천을 가로지르는 소형 콘크리트 다리 (폭 4~5M, 길이 20~30M) 가 있었는데, 앞서서 좌우 경계병이 선행해서 지나갔고 도로보수 인원중 일부는 이미 다리 통과, 본인은 중간쯤 혼자서 위치하고 후방엔 역시 4~5명의 보수인원과 소대장 그리고 후방경계병들이 있었고 내가 다리 중간쯤을 지날때 왼쪽 다리아래 개천바닥에 평소엔 없는 이상한 검은 물체를 느꼈고 쳐다보는 순간 ........

경악, 어지러움, 공포 그리고 전율과 얼어붙음.....

거대한 뱀이 또아리를 틀고 나를 올려다 보는데... 좌우로 흔들거리는 짙은색 (흑색으로 기억) 삼각형의 거대한 머리 (황소머리 비슷한 크기) 그리고 황소눈보다 더 큰 깊이를 알수없는 검은 눈동자....
나는 얼어 붙었소. 꼼짝할수 없었소. 소리도 나오지 않았소. 뱀은 여전히 시선을 나에게 고정하고 머리를 흔들 흔들... 상당한 시간이 흐른 듯 ...

내가 다리 중간에 계속 서있는 것을 보자 뒤 따르던 사람들이 다가와 나의 시선이 행하는 곳으로 보고는 "뱀이다 ! 뱀이다 ! 구렁이다" 소리쳤소. 시끄러워 지자 그것은 서서히 이동, 다리 좌측(상류측)에서 우측으로 .....
저 멀리 개울가의 관목들이 바람도 불지 않는데 세차게 요동치고 여전히 좌측 다리아래에선 뱀의 끝자락의 또아리가 풀어져 나가고 있었고... 공포...

굵기는 50~70cm 정도, 길이는 20M이상으로 추정. 그것은 마치 기차의 긴 대열처럼 느껴졌소. 그런데 그것이 어느 순간 경계를 위해 가지쳐진 미류나무 (미류나무의 상부에는 어느정도 가지와 잎들이 자란상태) 를 끼고 올라가 나무를 미친듯이 흔들기 시작, 본인은 그때까지 자리에서 움직일수 없었소. 또한 감히 우리 부대원들 누구도 소리는 쳤지만 멀리 폭풍처럼 흔들리는 그 미류나무 가까이 근접할 수 없었소. 공포...... 너무나 무서운......

그후 그것을 다시 본적은 없습니다. 그 이후 소문도 들은적 없읍니다. 그렇게 희미해져 간 기억. 하지만 당시 가끔씩 그 지역을 지날때면 느껴지는 두려움.... 86년 11월경 교대후 FEBA로 철수함. 88년 제대.

20년이 지났지만.... 나는 가끔씩 지금도 그 꿈을 꿉니다.


3. 전북 남원 (1970년대)

흉이 한 다섯살이나 먹었었나. 암튼 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도 처음 뭔지 아는 나이였어.
70년대 말이었는데 울 아부지는 원래 식구들 끌고 여행 다니길 좋아하셨어. 근데 남들 가는 데가 아니라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오지로만 끌고 다니는 거야.

그날도 역시나 기진맥진한 식구들을 끌고 존내 헤매고 있었지. 내가 기억하기로는 남원 어디였는데 강보다는 작지만 어지간한 하천보다는 큰 곳이었어. 방죽이었는지도 몰라. 가물가물하니. 암튼간에 싸온 거 까먹고 기운 차린 아부지는 또 호기심이 발동됐는지 묶여있던 나룻배를 타자고 했지. 이런 일에 신물 나도록 질린 엄니는 안 타겠다고 버텼고 결국 감정 상한 아부지는 화를 내면서 날 끌고 탔지.

한가운데 쯤 왔나. 아부지는 노 젓는걸 그만 두고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지. 그런 데 가본 놈들은 알지? 인기척이라고는 개뿔도 없고 존내 적막한 기분 말야. 그래서인지 내가 좀 무서웠나봐. 그래서 존내 돌아가자고 존내 졸랐지.
그러다가 역시나 아부지가 화 내고 어쩌고 하면서 내가 울었을꺼야. 얼마나 울었을까 몸이 좀 뜨는 기분이 들면서 울음을 그쳤지. 이제까지 가만히 있던 배가 갑자기 출렁 하면서 위로 살짝 튕기더라고. 존내 흔들리는 것은 아닌데 말야.
슈루룩 하면서 배 아래로 뭔가 스치는 소리도 나고 말야.

그래서 뭔가 볼려고 손을 난간에 짚고 고개를 내밀어서 아래를 봤지. 수면 바로 아래에 햇빛에 비친 수많은 비늘들을 봤어. 오색찬란한,, 그 때는 물론 뭔지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소름이 쫙 돋으면서 뻣뻣해졌어. 그리고 다시 정신이 든 건 돌아가는 차 안이었어. 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는 바람에 존내 정신없이 돌아왔다고 하더라고.

그 뒤로 그게 뭐였는지 존내 궁금했지만 아부지한테 얘기한 적은 없어.


4. 경남 의령

난 경남 의령이란 곳에 11년을 살았거든. 그곳에서 듣고 자란게 있어서 이무기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느낀다. 내가 들은 이야기야. 의령이란 곳에 가면 정암교란게 있어. 그 곳은 강인데 지금 강 반대편엔 거의 모래로 거의 덮어 버렸고 또 다른 방향엔 그대로 물이야.

근데 이 물 있는 쪽에 뭍쪽 말고 (거의 돌산) 그 조금 앞에 조그만 돌산이 하나 따로 삐죽이 솟아 있는데 예전에 그 조그만 돌산에서 낚시하던 사람이 실수로 물에 빠진 일이 있어. 그 사람이 막 살려고 물 속에서 그 돌산벽을 더듬더듬 거리면서 짚고 올라오는데 순간 돌의 감촉이 다른 쪽과 이상해서 놀랬다데.
자세히 보니 파충류발 같은 부분이 그 돌산을 감싸고 있었다는거야. 덜덜덜 거리면서 돌산 쪽으로 기어 올라와서 사람들한데 이야기하니 이무기라하데. 만약 그 이무기가 낌새 채고 눈을 떳다면 그 사람은 죽은 목숨이라더군. 이무기가 용이 되려면 시기를 잘타야 한다고들 그러지. 아무래도 그기서 승천하려고 자고 있었다나봐.

또 하나는 의령에 자굴산이란 곳이 있는데 산 중턱에서 청소하시던 분이 좀 쉬려고 담배 피우다 하늘 올려다 봤는데 도중에 승천하던 이무기를 봤다는거야. 이무기는 승천하던 도중에 사람눈에 발각되면 다시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데. 그 이무기의 원한때문인가 그 청소부 아저씨도 얼마있다가 죽었다 그러더군.

여기까지 내가 들은거야.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실감나겐 못 적겠다만 이무기는 분명 존재하는거 같애. 아주 깊은 물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승천하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지.


5.

인산 김일훈 선생님이 쓰신 신약본초에 이무기, 용, 포룡사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반도가 근대화 되면서 용들이 전부 바다로 가버렸단다. 바다괴물이라고 나오는 서양그림들 보면 수염달린 바다괴물있지. 뱀처럼 생긴.. 그런것들이 용일 가능성이 높지...


6.

사진 없어서 지송해욤. 그냥 아나콘다나 비단뱀 사진 많으니까 푸시길. 심형래한테 속지마십쇼. 개뿔도 모르는 사람이 공상과학영화 만든다고 영화제목만 갖다 붙힌 것임. 말들이 그렇게 많은 이무기의 자료가 왜 없을까 해서 뒤지던 중 선인으로 유명한 봉우할아버님 증언을 찾았습니다.

구한말 (조선조 말기니까 대략 1900년대 초기까지로) 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에 자주 출몰하였다고 함. 바다에 사는 종으로 용과는 종자가 다르며 (생김새 때문에 흔히들 하는 착각으로 용은 본사람도 없고 과장하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상징이래요. 환상속에서는 목격한 사람이 있다고함) . 바다에 살면서 강 따라 올라와서 농가에 침입하여 소를 자주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크기비교 - 아나콘다와 비교하면 (아나콘다가) 소 잡아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면 (이무기) 길이 15m ~20m 정도 되지 않을까함. 굵은 것은 몸통둘레가 한아름이며 소를 삼킬 정도이니 아가리가 얼마나 컸겠나 하였음.

영물이라 사람은 해치지 않았지만 하도 농가에 피해를 끼치므로 당시 무술에 능한 선인이 소를 미끼로 달아놓고 기다렸대요, 밤중에 잡아먹으려고 나타나길래 목를 베어 죽였더니 돌아가는 등뒤로 시퍼런 빛이 따라와서는 등에 떨어져서 시름시름 앓다 죽었다고 함. 봉우할아버님 육촌형님이었대요. 당시 중국상인들은 잡아다 내단을 비싼값에 팔기도 했다는데요, 강바닥 물이 말랐을때 쇠말뚝을 둥그렇게 박아놓고 소를 넣어놓으면 물길따라 들어와서 잡아먹고 배가 불러서 못 나가고 있게 된 것을 물 빠졌을때 잡는다네요. 울나라에 아나콘다가 살아서 보고 착각했을 리는 없고 호랑이처럼 잡아죽여서 멸종한 것도 아니고 왜 갑자기 싹 없어졌는지 모를 일이네요. 말들은 그렇게 오르내리면서 또 왜 기록은 하나도 없는지. "

보너스 - 봉우할아버님 모르는 사람 위해서 : 생존연대 1900 ~ 1994년. 어떤 사람이냐면 제주도에 배도 자주 안다닐때 물길로 걸어서 여러번 다녀오던 인물임. (예수 뺨치지요)
서비스 - 봉황의 실례에 대해서 : 봉황은 우리민족을 상징한다하며 80년대에 어느 스님이 조상들 사는 마을을 방문하였을 때 직접 목격했데요. 몸체에 빛이 나면서 크기는 공작 정도래요.


7. 충북 충주 탄금대 (1970년대)

충주의 탄금대가 있는 산 탄금대 뒷편의 강에 소가 있었습니다.

73년도였는데 장마가 지어서 물이 대단히 많이 흐르는데 바위 위에서 뛰어 내려서 수영을 하면 재미있고 좋을 것 같아 바위에서 뛰었는데 떠내려 가면서 수영도 하고 기분좋았어요. 그러다가 나오려하니 물결이 피부에 닿는 감각이 이상해서 서서 물을 바라보니 물이 돌고 있더군요. 물이 도는 곳이 3군데나 되더군요.

가까스로 죽을 힘을 다하여 나와 모래밭에 누웠는데 근처 사람들이 와서 죽을려고 이곳에서 수영을 하느냐면서 이야길 하는데 (그때 당시에는 교량이 없었슴) 버스를 배로 실어서 건냈는데 신혼 부부가 타면 그 배가 뒤집어져서 80, 90 먹은 노인도 살아서 나오는데 신부만 죽는다고 하더군요. 이무기가 살기 때문에 근처의 사람들은 그 물에 들어가지도 않는 답니다.

1년에 한번씩 무엇인가가 물위에 떠서 휙 지나 간답니다. 그것을 잡기위해 모 부대에서 약30명 정도가 당시 M-1소총에 실탄 8발씩을 준비하고 산에서 하루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녁때가 되자 무엇인가가 물위를 휙 달리더랍니다. 군인들은 명령도 없이 사격을 했는데 잡질 못하였답니다. 그러자 저멀리 물위에 무엇인가 빤작빤작이며 떠내려 가는 것이 있어 1명의 군인이 주워와 보니 손바닥 두개를 붙힌 것만한 비늘 1장 이었답니다.

그곳에는 이무기가 있다고 주위의 사람들이 이야기 하면서 당신 운이 좋구먼 하면서 막걸리를 사주더군요. 막걸리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분들 이 글 보시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8.

칠순이 훨씬 넘으신 외할머니가 계십니다. 예전 비오는 날 밭에 가시는 길이었는지는 몰라도 뱀 같은게 날아갔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옛날 분이시라 없는 얘기 하실 분도 아니고 농담같은 거 하신적 본적두 없구요. 저 역시 외할머니 말씀을 확실히 믿기는 힘들지만 예전 분들 뭔가 의심쩍은 걸 한번씩 보신거 같더군요.


9. 경북

실제로 제가 경북에 살았는대영 우리동네 아저씨가 젊은 시절에 아주 큰 고목나무를 자르는데 구렁이가 날개가 달려서 올라가는걸 봤다고 말씀하시는걸 들었어영. 시기는 아마 60년대전에 겪으신 걸로 대충 짐작합니다. 우리나라에 나이많으신 몇몇분들이 아마 목격하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0. 경기 수원

경기도 수원시에도 이무기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영통 신도시를 구축할 당시 굴삭기가 산을 깍던 중에 포크레인 삽(?) 이 지면을 찍는 순간 엄청난 피가 솟구쳐 올랐다고 합니다. 굴삭기 기사님이 내려서 살펴보고는 쇼크사 하셨다고 하네요. 땅속에 있던 이무기를 보구선 그랬다는 말이 전해 집니다. 또 광교산에서 훈련을 하는 많은 씨름선수들이 새벽에 광교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괴생명체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지구요~ㄳ


11.

저는 실제로 본적은 없읍니다만 곧 환갑이 되시는 저희 작은아버지께서 군 복무중에 이무기로 추정되는 뱀을 보셨다고 합니다.

군대 계실적 기무사에 계셨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장발에 사복입고 복무하셨답니다. 그 당시 동기 두분이랑 술마시고 짚차끌고 복귀하시는 중에 갑자기 뭔가에 부딫히드니 시동이 꺼지며 차가 서더랍니다. '뭐지?'하며 내릴려는 찰라 검은 뭔가가 짚차 정면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기둥 굵기만한 뱀이 머리를 들고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 순간 술이 확 깨면서 얼어버리셨다고 하네요. 순간적인 공포에 익숙해져 (불과 몇초겠죠) 살펴보니 생김새는 뱀과 같은데 작은 앞발이 보였답니다.
"이무기다!"
라고 외치시며 야삽으로 찍으셨다고 하네요. (저희 작은아버지 힘도 세시고 담도 크십니다.)

그제서야 이무기로 추정되는 뱀이 머리를 돌려 도로 아래편으로 도망가더랍니다. 동기분들이랑 후레시 비추고 야삽으로 찍으면서 쫓다가셨다네요. 한참 그렇게 내려가다 사람 머리만한 돌밭 부근에 이르렀을때 갑자기 사라지드랍니다. 기둥만한 굵기에 몇길이나 되는 뱀이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진겁니다. 30여분을 돌도 뒤져보며 찾으시다 안보여서 차타고 복귀 하셨다고 하네요.

저희한테 하시는 말씀이 이무기로 추정되는 뱀을 보면 "용이다"라고 외쳐야 용으로 승천한데요. 승천한 용은 자기를 승격시켜준 사람을 늘 지켜보며 언제든지 복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어른 말씀에 이무기를 해하면 눈이 안보이게 된다면서 조심하라 말씀하셨읍니다.

작은아버지께서는 제대 직전 사고로 한쪽 눈이 안보이십니다.


12. 충남 태안 - 꽝철이 목격담 (1970년대)

제가 전에 이무기에 대해 적을때 사악한 이무기인 꽝철이에 대해 적은적이 있습니다. 꽝철이는 사악한 이무기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며 가뭄과 파괴를 불러오는 괴물이죠. 그런데 이 꽝철이의 목격담이 태안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1977년 9월경 한참 추수로 바쁠때 였습니다. 정우찬씨도 온 가족을 데리고 밭에서 고추를 따고 있었는데 뭔가 굉음이 들렸습니다. 뭔 소린가 싶어서 고개들 들고 보니 갑자기 서쪽의 바다에서 뱀 같이 생긴 거대한 무언가가 물결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쳐 오르더니 그대로 날아서 마을 앞산을 넘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정씨 가족 7명과 일을 도와주러 온 & #52453;년 셋도 그 광경을 보고는 아연 실색 했습니다..

이 얘기는 금새 퍼졌고 처음엔 용을 본게 아닌가 싶었는데 마을 어르신들은 그건 용이 아니라 꽝철이라고 하는 것이 였습니다. 그리고 꽝철이가 출몰해 머물거나 또는 지나간 곳은 몹시 가물어서 곡식은 물론 초목마져도 다 말라 죽거나 큰 홍수가 일어나는 등 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을 사람들은 그려려니 했지만 다음날 폭우가 몇일간 쏟아져 저수지가 범람했고 그 근처에 있는 정씨와 이웃의 가옥은 빗물과 저수지물에 잠기게 & #46124;고 정씨 가족은 이웃 마을에 살고 있는 외가로 피난했다고 합니다.

옛 속담에 꽝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꽝철이가 지나간 곳에는 아무리 계절이 좋아도 곡식이 되지 않는 것처럼, 거의 다 잘 되어 가던 일도 방해자가 나타나 실패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꽝철이가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는 생각은 옛부터 있었고 목격담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조선시대 광해군때도 경상도 지방에서 하늘을 나는 거대한 뱀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곳에서 심한 가뭄이 들어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갔다고 합니다..

이렇듯 전설이나 옛 이야기처럼 꽝철이가 출몰 후 피해를 입자 정씨와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건 분명히 꽝철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자료출처

1. 이무기 목격담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10749&page=1&keyfield=&keyword=&sb=

2. 6번째 봉우할아버지 증언
http://cafe.daum.net/Bulsanghan/CRv3/4019?docid=14YBnCRv3401920070921021053

3. 12번째 충남 태안 꽝철이 목격담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read?articleId=7054969&bbsId=G005


* 꽝철이 (깡철이)
http://blog.daum.net/dkfwl66/6954346


* 기타 - 중국에서 발견된 이무기(?)

1) 과거 론건맨에 올라온 자료
http://www.sunjang.com/bbs/zboard.php?id=mystery_monster&page=1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reg_date&desc=desc&no=2500

2) 1)과 관련된 기사 (번역)
http://cafe420.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1ruF&fldid=ARvf&contentval=00087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추천3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비슈느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이젠버그님 목격담 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p><p>근데 처음 목격담 몇개는 반말로 되어있어서 기분이 좀 그랬고 신빙성도 왠지 떨어지는듯한 </p><p>기분이 강하게 들더군요.;;</p><p>저는 글을 읽다 한반도가 근대화가 되면서 이무기들이 바다로 갔다는 글이 눈에 </p><p>들어오더군요.;;</p><p>제가 오래전에 읽은 책에서 본건데 구소련 잠수정이 지구바다중에 가장 깊은 심해를</p><p>갔었는데 거기서 실로 정말 엄청나게 큰 바다뱀을 목격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더군요.;</p><p>그 크기는 위에 목격담에서 본 그 크기도 절대 딸라올수 없을정도에 어마어마한 크기</p><p>로 나와있었습니다.;;</p><p>최소로 잡았을때도 얼굴크기만 5~6m정도였다고 하며,몸통은 둘레는 나와있지 않았고,(몸통둘레는</p><p>얼굴크기를 어림잡아 보면 대충나올듯 합니다.;;)<br /><br />머리부터 총길이는 너무 길어서 자세히 알수는 없었다고 하나 최소로 잡아도</p><p>60m는 족히 훌쩍 넘은것 같았다고 말을 하였습니다.</p><p>구소련 잠수정안에 사람들을 창을 통해서 잠깐 쳐다보고는</p><p>갑자기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p><p>이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수는 없지만 말입니다.;;</p>

박지호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대부분 이무기나 그런 목격담은 조작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어떤책을 봤는데 (기억안남!!) 짜서 하는 것이 90% 라고 합니다. 아닐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외계인사건들도 95%가 가짜인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아이젠버그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5088|1--] <p>반말투나 약간 상스러운 단어는 위에 언급되어있듯 원출처로 추정되는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의 글을 그대로 퍼왔기 때문입니다. 작성자의 문체는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해없으시길..^.^</p><p>얼굴크기만 5~6m라... 상상이 안됩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개구리동네의 심해바다 지날때의 심해생물을 생각하면 될까요? 공룡시대때 어마어마한 크기의 뱀들이 지금 화석으로 발견된다고 하는데 진짜라면 그런 류가 아닐까도 함 생각해 봅니다.</p>

아이젠버그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5089|1--] <p>저 목격담들 중에는 거짓도 있겠지만 진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p>

혼땅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보통 모 공포 괴담 사이트 경험을 보면 나냔이 이랬어. 님들아 어떻게 생각해~~뭐 이런식 말투들이 눈에 띄곤합니다. 대부분 장난으로 실제인냥 적은 것들입니다. <br />그나저나 제 태어난 곳이 완전 두메였는데, 당연히 애기때니 본인은 잘 모르겠고, 부모님들은 당시 엄청 큰 뱀들을 종종 목격했다 하시더군요.<br />지금보면 아닐 수도 있지만 한 10m가까이 되는 구렁이도 보았다 하시는데요, 이른 것들이 이무기 전설을 만들어낸 것일 수도 있죠. 물론 진짜 이중 이무기가 있을 수도 있구요.

비조니안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헐...  첫번째 목격담 말미에 할아버지가 보셨다는 반인반묘..<br />반인반묘라면 2346번에 올라온 아프리카 괴생명체 같은거 아닐까요..

아스카니오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5118|1--]지금에 저런 일이 있었다면 목격담으로 안끝나겠죠 ㅎㅎ 제 추측이지만 이무기는 영물인지라 자기가 있을곳과 있지 말아야 할곳을 알고있는가 봅니다

미스터랙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실 여부를 떠나 상상하면서 글을 읽으니 잼있네요 저도 어렸을적 동네 시골 놀러가서 동네 아주머니들로 부터이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나네요

다른눈으로봐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도 어릴 때  목격담은 아니지만  외할머니께 이무기 얘기를 옛날 이야기 식으로 들었던것이 문득 생각나네요~

Total 2,503건 10 페이지
괴물/희귀동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2323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 03-12
2322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0 02-06
2321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 02-05
2320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0 02-01
2319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 01-31
2318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 0 01-29
2317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 01-27
2316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 01-26
2315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 01-26
2314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 01-25
2313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 01-23
2312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 01-22
2311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 01-20
2310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 01-19
2309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 01-14
2308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 01-13
2307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 01-12
2306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 01-11
2305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 01-11
2304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 01-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4,70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307
  • 4 샤논115,847
  • 5 nabool99,410
  • 6 바야바93,736
  • 7 차카누기92,563
  • 8 기루루86,887
  • 9 뾰족이85,645
  • 10 guderian008384,17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927
어제
1,726
최대
2,420
전체
14,205,939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