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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마당에서 귀신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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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15회 작성일 16-03-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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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화인데요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들어가기 1년전에

해질녁에 마루에 앉아 마당쪽을 보고잇는데 얼굴에 하얀 분칠을 많이 한거 같은
이상한 얼굴을 한 사람이 제가 보니까 자기도 내가 보고있는걸 아는듯이 은폐하려고

마당에 있는 빨래줄에 걸린 빨래인양 빨래줄에 자기가 걸린것처럼 행동하는 겁니다.
그래도 저는 어렸지만 그게 빨래가 아닌 발이 있는 사람같은 거란걸 알고 옆에 있던
엄마에게 "엄마 저기 귀신있다" 그랬는데 엄마는 마당을 보고 어디에 귀신이 있냐?
그랬는데 제가 손으로 가리켜도 못보는 겁니다. 그후 그 귀신은 제가 자기를 알아보는줄
알고 빨래줄에서 내려와 집마당을 가로질러 대문밖으로 달려나갔습니다.

그때가 귀신을 처음보았는데 진짜 얼굴이 하얀 분칠을 많이 한것처럼 이상하고
얼굴에 곰팡이 핀것처럼 이상한 얼굴이었습니다. 도깨비탈을 쓴거같기도 하고

그 귀신이 처음엔 제가 자기를 못알아보도록 빨래줄에 빨래처럼 탁 걸려있더니 제가 그래도
계속 보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빨래줄에서 내려와서 마당을 가로질러 뛰어도망가더군요.

제가 8살때였나 그때 그 귀신을 봤는데 아무래도 사람의 얼굴은 아니었고 사람이 빨래줄에 걸린것처럼
할수도 없을테니가요

얼굴이 도깨비탈에 하얀분칠한거같은 얼굴로 기억합니다.
근데 다리는 있었으니 귀신은 아니엇나 빨래줄에 걸린거니 다리가 없는거였나
그건 확실치는 않네요.

가끔 귀신으로검색해보면 도깨비같은 얼굴에 하얀분칠한거 같은 모습 그거랑 비슷하더군요.

35년쯤 전일이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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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닥님의 댓글의 댓글

다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호] 무섭지는 않고 저는 신기해 하면서 엄마에게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 못보더라구요.
해가 떨어질려하는 노을이 지는때라 어두울때도 아니었는데 귀신이었습니다.
사람이면 빨래줄에걸린거처럼 잇을수가 없죠. 빨래줄에 걸려서 고개를 옆으로 갸우뚱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가 빨래줄이 흔들리고 떨어지더군요.

강나루21님의 댓글

강나루2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연배이나 귀신의 존재는 그리 믿지는 않습니다만...

들은 이야기론
사람에겐 3혼(천혼 지혼 인혼)이 있어 죽기전에 제일 먼저 천혼이 떠나간다고 합니다.
혼불이라고 하는것이 천혼이 아닌가하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타고난 성품 인간이 살면서 배우고 익힌 인품등이 천혼 지혼과 함께 사라지고
인간의 본성인 인혼이 남아 떠돌면서 귀신이나 유령이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기이한 소동들은 본능만 남은 사리 분별이 안되는 인혼들의 좀비 같은 행각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귀신의 존재에 대해선 그다지....

우담바라님의 댓글

우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체험을 하셨네요.
제 생각에 님이 성장한 이후로는 더 이상 그런류의 체험을 하지 못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근성에 따라 다르지만, 그만큼 님의 의식이 '관념'에 가려지지 않아 '남들이 보지 못하는것'을 보실수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올린 '나와 우주에대한 단상' 글에도 인간은 '관념'에 의해 감각이 가려져 실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고 적었습니다.

님이 보신것은 당연히 실상의 일부분입니다. 다른이들은 관념에 눈이 가려져 볼 수 없었던것이구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 님이보신 모든것은 '님의 우주의 실상'입니다.
모든이들은 스스로 자기 우주의 주인입니다.

즉, 님의 우주의 실상의 모든것이 다른이의 우주에도 존재하지는 않는다는겁니다.
님이보신것이 귀신이든 외계인이든 그것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님의 우주의 일부분이 그런 모습을 한것이죠.

사실, 이 세상 모든것은 그대로 그런것일뿐 특별한 의미를 가진것은 없습니다.
인간의 관념이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따라 선과 악도 존재하고 고통과 쾌락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조용할 날이 없죠.
비록 어릴적이나마 남과 다른것을 볼 정도의 순수한 내면을 갖고 계시니 지금이라도 더욱 마음공부를 하신다면 더 높은 수준의 영혼을 갖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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