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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빛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8건 조회 2,375회 작성일 15-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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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겁니다.

4년전 일입니다. 저는 그당시 무교였는데 그날은 석가탄신일이라 아는분과 같이 절에가서 불상에 절하고 돌아오는 차 안이었죠.

차안에서, 제가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보니까 밤중이더라구요...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옆사람이 뭐라고 말을 하기도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상적인 그런게 아니라...좀 미친것 같았어요.

도착하고나서도 저는 잠에 취해있는듯, 몸은 움직이는데... 평소의 습관대로 행동을하고는 있지만 그게 너무 낯설었어요.

 

일단, 증상은.. 굉장히 두려웠고요,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먹을 수도 없었고요.

TV를 보고있는데, 마치 나에게 하는 말인듯. 어느 채널을 돌리더라도 저를 조롱하는 듯한...

화면은 바둑이 나오고 있었는데 사탄처럼 느껴지는 존재와 바둑을 둬야만했어요..마치 두뇌싸움처럼.

머리에 두통이 심하고 삐-소리도 심하고..

새벽내내 보이지 않는 목소리들과 싸워야했어요.그들중엔 무당도 있었는데, 하는말이, 어느 동내로 이사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살수있어..라고. 현재 그 곳에 살고있고요..

 

아침이 되었는데 마치 안내방송처럼 크게 머릿속에서 울리는거에요.

판결을 기다리는 죄인처럼 저는 조용히 앉아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마치 제가 어떠한 세상을 살아가길 원하고 그걸 계획하는 듯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처럼 너무나 두려웠고, 이제 가자...하면서 저를 끌고가는데..

 

그 세상은 제가 만든 세상이었습니다. 그곳이 마치 지옥처럼 느껴져서 살기위한 몸부림을 쳤죠.

잘못했다고 하고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주위 사람들은 미친사람으로 보겠지만..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른이가 알리가 없었고..그건 저밖에 모르는..

 

 

한순간이었지만..갑자기 머리가 뻥 뚫린듯 두통도 전혀 없었고 두려움도 없는 상태가 되더니..

머리속이 새하얘져 몸과 정신이 깨끗하게 샤워를 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들려온 단어는 삶,소중함,은총,선물 이런말들이었고요..

 

 

곧 그들이...'나야' 라며 자신들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왔던 그런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외계 과학자인듯한 느낌의 존재가 저를 조종하고 실험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 정신은 순식간에 몸속에 갇혔습니다. 마치 시체속으로 들어온듯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고,생각조차 할수도 없게...

이렇게하면 yes이고 이렇게 하면 no이다. 이런식으로 가르치더군요.

기계처럼...그리고 그들이 의도한대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전기충격같은것을 가했습니다.

 

 

사람이 죽고 환생하는것이 한 몸으로 하는것마냥,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고요..

그런 교육들을 마친 뒤에 마치 환생하는것처럼...다시 세상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때 죽고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세상이 무척이나 낯설었고,마치 과거의 어느 한 부분으로 온 것처럼...물론 눈에 보이는 것은 그대로였지만..

마치 제 임무인듯 가족들이 살고있는 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로 죽은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저는 그들이 이미 죽은 사람들이라는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집에 머물면서...복잡한 감정들을 느꼈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연민과 그들의 슬픔 등을 공유하게 된거죠..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그 프로그래머로 부터 저주스러운 연결을 끊어내기위해.

어떤 장치를 만든 존재...저는 그에게 매우 분노했습니다.

그당시에 가족들은 제가 마음이 고장났다며 정신 병원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더욱 무서운건 미래가 이미 정해져있었다는것..

주인이 시키는대로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는 노예와도 같은 상태라는 겁니다.

어느 특정지역 이상을 벗어날 수 없고, 어떤 물건을 사는것도, 어떤 건물에 들어가는 것도..

다 허락이 있어야했고...

신분을 확인할 수 없다며 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쫓기는 신세가 되서 도망다니기도 했어요.

저는 세상의 침입자와도 같았습니다.

 

 

자신들이 여전히 살아있다 생각하며 죽은사람들이 기계처럼 살아가는 세상,

알 수 없는 이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보이지 않는 세상,

또다른 환상에서는 그들이 식물인간처럼 누워있거나 자고있는 모습...

누워있는 인간들 위에서 귀신들이 마치 자신들이 인간인것마냥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

인성이 느껴지지 않는 존재들...그들의 협박,폭력.미쳐 돌아가는 세상.

고기굽는 냄새,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정직함이 없고...거짓뿐인.

저는 그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이유는 모르지만 벽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구원받을 집" 이라고...

 

 

 

 

어떤길로 얼마만큼 걸었는지 모를만큼 걷고 또 걷다가, 어느 지점에서 멈췄고 문득 주위를 보았는데

처음 보는 것 같은 지역을 발견했습니다.물론 눈에 보이는 것은 그대로였지만 그 속은 완전히 다른...

그곳에 사는사람들 속에는 햇살이 비추는듯했고,음식을 먹든 안먹든 자유이며

돈 대신 '대여'라는 개념이 있고..진정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고있었고

사랑과 평화가 있는 그런세상... 마치 처음부터 폭력이나 전쟁은 없었던 것처럼...

대화는 말대신 공유된 정신 안에서 한 사람이 대화하는것 같았습니다. 마치 식물과 대화하는 느낌.

그 지역은 실존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저는 다시 살기위해 세상에 맞춰져야만 했습니다..그래서 정신과 약을 먹고 일주일후에 원상태로 돌아왔죠... 그 일들이 마치 꿈처럼 느껴지네요.

 

그런데 이 일이 있기 1년전에 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밤.몸이 진동하고 이상한 약냄새가 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종교의식같은 것이 다가오더니 의도가 뭐냐며, 신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딱히 어떤 신을 선택할 수가 없어서...망설이고 있는데.

어떤 공간의 허공에서 제 몸이..분리되는 느낌에 곧 죽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급한 마음에

막 주기도문도 외워보고 ..어렸을적에 교회 다닌적이 있어서...

저는 어떤 사람의 정신과 공유가되서...그사람이 막 하느님을 보르는 거에요.

그리고 곧  '당신이 하느님?'이라고 묻자,

'나는 너다...' 또는 '나다...' 라는 비슷한 말이 들렸어요.

애타게 찾던 사람을 찾은 듯한 그런 기쁨에..함께 울었습니다. 아침에 깨기 직전까지 계속 울고있더군요..베게는 완전히 다 젖어있었고요.

 

 

눈을 뜨기직전에 어떤 천사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위로 올라가,그곳에 신들이 계신다."라고.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미간사이에 있는 마치 또다른 눈을 통해 빛의 입자들이 모이더니 사람모양으로 변해서는, 까만 공간의 둥근 문을 열어주길래 그 안으로 들어갔더니 그림자로 된 그림(?)을 보았는데 하늘과 나무같았어요. 점점 색깔이 입혀지고 살아있는 그림이 되어 바다위를 걷는 황금빛의 사람이 보이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대답이라기 보다는... 사람들 속에 빛이 있다..이런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교회는 안다녀요.무교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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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과향기님의 댓글

사과향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그런데 전체내용이..마치..한편의 미드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거같은데...소설같은 이야기라..

저 또한 님처럼 그런 경험을 하고 무엇인가 변한건은 아니지만 다..자기의 갈길이 있는것이지요..

저도 아주 오래전 어떤 모르는 노파가 지나가다가 저의 전생이야기를 짥막하게 하고 지나간 일도 있었구요.
저는 지금도 그 노파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할 따름이구요..

여러부류(기독교부류, 불교부류등)의 종교인들로부터 (나름 고수행을 하신분들이시구요..) 영이 참 맑은 사람입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분들이 전생과 전전생에 수행을 쌓고 또 쌓다가 현세에 다시 태어나 나머지 부족한 수행을 마치려고 온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종교의 종류여하를 막론하고 말이죠..이구동성으로..

저 역시 몇년전부터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만...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마음이 어딘가에 연결되어있는 끈에 의해 자꾸 이끌려간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구요. 최근에와서 그 뿌연 안개속에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잡았드랬죠..

이제 결단만 남아있긴하지만..세상만사가 다 순리대로 가는법일진데...어찌 내 욕심을 채우려고 쉬운결정을 내리겠습니까.. 다 때가 되면 스스로 알게되는법인데요...

그래서 지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이라는 순풍위에 올라타고 순항하기로 했지요..

님도 너무 마음 조급해하시지말고....그 길이 어떤길일지는 모르겠으나..순리대로 따름이 옳다고 생각드네요.

나쁘고 악한것은...다시 부메랑처럼 나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그 반대역시 똑같이 부메랑처럼 돌아오지요.
나쁘고 악한것만 하지않으시면 됩니다.

저 또한 무교입니다. 지금도 무교이구요. 종교를 가지려고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제 성격이 어디 얽메이는게 싫은지라..ㅎㅎㅎ 종교는 싫더군요. 그냥 주말에는 잠도자고 놀러도 다니는게 좋죠. 스스로를 어디에 구속할필요가 없습니다. 다 때가되면 종교인이든..무교인은...누군가를 찾기 마련이지요..

별빛진이님의 댓글

별빛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 글을 올리고나서 시간이 지나니깐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어떠한 의도도 없었으며 있었던 일을 그대로 쓴 것뿐입니다. 제가 미쳤었거나, 사이비에 빠졌었나봅니다. 그냥 속으로만 간직해야할 것 같습니다. 겪었던 일들이 미스테리하긴 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헛되다는걸 알았습니다..관리자님 부디 글삭제 부탁드립니다.

멀더앤스컬리님의 댓글의 댓글

멀더앤스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별빛진이] 용기내어 경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는 나다 또는 나다란 말이 와닿네요.
지우지 마시고 론건맨에 자료로 남겨두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석이네농장님의 댓글

석이네농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담배가계성자 또는 i am that이라는 책을 권장해드리고 싶내요. 현제 본인이 어떤상태이신지 이해가되며 도움이 되실거라 봅니다.
궁극적 목적지이자 모든 수행자들의 바램을 쉽게 이루시다니
개인적으로는 축하드리고 싶내요.

별마음님의 댓글

별마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자신들이 여전히 살아있다 생각하며 죽은사람들이 기계처럼 살아가는 세상,
알 수 없는 이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보이지 않는 세상,
또다른 환상에서는 그들이 식물인간처럼 누워있거나 자고있는 모습...
누워있는 인간들 위에서 귀신들이 마치 자신들이 인간인것마냥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
인성이 느껴지지 않는 존재들...그들의 협박,폭력.미쳐 돌아가는 세상.
고기굽는 냄새,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정직함이 없고...거짓뿐인."

아주 심오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인간세상을 함축적으로 말씀하신듯 합니다.
글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여행자님의 댓글

여행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용기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모두 갈등하고 있는 것을 실체로 보신듯 합니다.
오래 도록 두고 읽고 싶습니다.

저도 별마음님 처럼 아래 글을 다시 적어 봅니다.

자신들이 여전히 살아있다 생각하며 죽은사람들이 기계처럼 살아가는 세상,
알 수 없는 이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보이지 않는 세상,
또다른 환상에서는 그들이 식물인간처럼 누워있거나 자고있는 모습...
누워있는 인간들 위에서 귀신들이 마치 자신들이 인간인것마냥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
인성이 느껴지지 않는 존재들...그들의 협박,폭력.미쳐 돌아가는 세상.
고기굽는 냄새,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정직함이 없고...거짓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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